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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나 거기가 그렇게 좋냐옹?
남편이 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옷에서 색다른 냄새가 나는지 가을이가 이러고 있어요~ㅋㅋ
완전 코박고 집중해요~ㅎ
초동인 이때 캣닢쿠션과 신나게 놀고 나서 잠들었어요~
가까이 사진을 찍으니 눈을 슬쩍 뜨네요~ㅎ
"내 아빠에게서 다른 냥이의 향기가 난다냥~ 킁~!"
가을인 냄새의 정체가 넘나 궁금한가봐요~ㅎ
잠시 후..
남편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초동인 의자를 차지하고 잠들었어요~ ^^
앞모습 보려고 의자를 돌렸는데 깼어요~
그래도 비몽사몽~ㅋㅋ
그리곤 다시 잠들었어요~ ^^
택배박스가 큰 게 왔는데 역시나 가을인 들어갔어요~
가을이가 박스에 들어가면 기웃거리는 초동이에요~ㅎ
"누나 거기가 그렇게 좋냐옹?"
방해하지 말라며 솜방망이를 휘두르는 가을이에요~ㅎ
가을인 편히 숨고 싶은데 초동이가 앞에서 지키고 있으니 영 마땅찮아요..
"거깄지 말고 딴 데로 좀 가면 안 되겠냥?"
누나가 신기한 초동인 앞에서 떠날 줄을 몰라요~ㅋ
결국 가을인 가만히 있다 갑자기 후다닥 뛰어나갔어요..
갑자기 뛰어나오니 놀란 초동이에요~
표정이 넘 리얼해요~ㅋㅋㅋ
"아오~ 깜딱이야~~"
"여기가 그렇게 좋은가...?"
가을이를 지켜만 보더니 궁금했는지 들어가보더라구요~ㅎㅎ
"뭐가 좋은지 모르겠다옹~"
어쩌다 가을이를 따라서 들어가 보긴 하는데
초동인 박스의 매력을 잘 못 느끼는 것 같아요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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