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빠가 만들어준 장난감

  아빠가 만들어준 장난감

어떤 이웃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셔서 원격조종 미니카를 샀어요~

왠지 초동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요~ㅎㅎ

혼자 움직이는 게 신기하고 궁금하면서도 조금 무서워하더라구요~

뒤를 쫓고 있어요~ㅋㅋ

돌아서 다가오니 멈춰서 바라봐요~

더 다가가니 놀라서 뒤로 물러나요~ㅎ

"누구냐 넌~?"

"히엑~!!!"

"휴우...깜놀했다옹~"

뒤에 쥐돌이를 달아줬어요~

사실 이걸 할려고 산거에요~ㅋㅋㅋ

쥐돌이를 달고 왔다갔다 하니 관심을 보여요~ㅎ

적극적으로 잡진 않고 보기만 하더라구요~

다음 날..

끈이 바퀴에 자꾸 걸려서 철사로 바꿨어요~

맥가이버 남편이 용접해서 철사를 고정했어요~ㅎㅎ

초동이도 관심을 가져요~

가을인 쥐돌이엔 관심이 없지만 저희가 초동이와 놀아주니 슬그머니 나타나요~ㅋ

쥐돌이를 쫓는 초동이~

가을인 미니카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요..

뒤로가는 미니카에게 다가가는 초동이와 그 모습을 보는 가을이..

"새로온 애가 너냥?"

초동인 쥐돌이를 가만히 보더니..

잡아요~ㅎㅎ

노려보다가..

덥석 잡아요~ㅎㅎ

미니카가 앞으로 가자 쥐돌이를 놓쳤어요~ㅎㅎ

"가지마라냥~ 이리오라냥~!"

철사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으니 재밌나봐요~ㅎ

열광적이진 않지만 심심할 때 하면 그럭저럭 놀아요~

역시 손으로 흔드는 낚싯대만큼 재밌는 건 없나봐요.. ㅡ.ㅡ;;

가을인 관심 없는 듯 밖을 보고만 있어요~

그러면서도 초동이가 노는 모습을 힐긋힐긋 봐요~ㅋㅋㅋ

놀고 싶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초동이와 놀아주니 시샘하는거에요~ㅎㅎ

행복하고 따스한 명절 보내시고..
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!! ^-----------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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