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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향살이/시골 생활

직접 기른 옥수수 수확해서 삶아 먹기~

by +소금 2016. 8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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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직접 기른 옥수수 수확해서 삶아 먹기~




봄에 심었던 옥수수가 다 익었어요~

옥수수 수염이 짙은 갈색이 되면 다 익은거래요~ ^^


그래서 옥수수를 전부 수확하고 옥수수대는 베었어요~ ^^



옥수수대는 말렸다 태우려고요..


심은 것보다는 적게 수확했지만 그래도 둘이 먹기는 충분한 양이에요~ ^^


이렇게 큰 것도 있구요..


이렇게 작은 것도 있어요~ㅎ



제가 부엌일하면 늘 옆에서 구경하는 초동이에요~ ^^


카메라를 들이대면 꼭 눈뽀뽀해요~ㅎㅎ



껍질을 다 깠어요~

남편이 검은색이 섞인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전부 하얀 옥수수더라구요..


지겨웠는지 옆에서 잠이든 초동이...


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았어요~


옥수수 수염은 말려서 나중에 차로 마실거에요~

옥수수 수염차가 혈압과 전립선에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~

그래서 남편 끓여주려구요~ ^^



깐 옥수수의 반을 삶았어요~

물을 옥수수가 잠기도록 붓고

소금과 설탕(감미료)을 반 숟갈 정도 넣은 후 30-50분 끓여주면 되는데요..

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더 넣으시면 된답니다~ ^^

시간 범위가 넓은 이유는요..

제가 각각 다른 옥수수들을 삶아보니 보기엔 똑같아도 좀 마른 게 있고 덜 마른 게 있는지

시간을 똑같이 하니까 어떤 건 잘 익었는데 어떤 건 잘 안 익어서 더 삶아야 하더라구요..

그러니 불을 끄기 전에 하나 꺼내서 몇 알 먹어보고 불을 꺼야 해요~ㅎ



다 삶았어요~


이번에 옥수수가 잘 안 되서 사실 크게 기대를 안 했어요..

그래서 내년엔 심지 말고 사먹자 하고 수확했지요..

그런데 삶아서 먹어보니 웬걸요~

너~~~무나 맛있는거 있죠~~~ㅋㅋㅋ

그래서 삶자마자 평소보다 두 배는 많이 먹었어요~

진짜 신기하게 저희 밭에서 나는 건 다 맛있어요..ㅎㅎ

바로 따서 삶아서 그런가요?

유통이 길어질수록 맛 차이가 많이 나나봐요..

그래서 내년에 또 심어야 하나 고민이에요~ㅋ ^^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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