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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기른 옥수수 수확해서 삶아 먹기~
봄에 심었던 옥수수가 다 익었어요~
옥수수 수염이 짙은 갈색이 되면 다 익은거래요~ ^^
그래서 옥수수를 전부 수확하고 옥수수대는 베었어요~ ^^
옥수수대는 말렸다 태우려고요..
심은 것보다는 적게 수확했지만 그래도 둘이 먹기는 충분한 양이에요~ ^^
이렇게 큰 것도 있구요..
이렇게 작은 것도 있어요~ㅎ
제가 부엌일하면 늘 옆에서 구경하는 초동이에요~ ^^
카메라를 들이대면 꼭 눈뽀뽀해요~ㅎㅎ
껍질을 다 깠어요~
남편이 검은색이 섞인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전부 하얀 옥수수더라구요..
지겨웠는지 옆에서 잠이든 초동이...
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았어요~
옥수수 수염은 말려서 나중에 차로 마실거에요~
옥수수 수염차가 혈압과 전립선에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~
그래서 남편 끓여주려구요~ ^^
깐 옥수수의 반을 삶았어요~
물을 옥수수가 잠기도록 붓고
소금과 설탕(감미료)을 반 숟갈 정도 넣은 후 30-50분 끓여주면 되는데요..
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더 넣으시면 된답니다~ ^^
시간 범위가 넓은 이유는요..
제가 각각 다른 옥수수들을 삶아보니 보기엔 똑같아도 좀 마른 게 있고 덜 마른 게 있는지
시간을 똑같이 하니까 어떤 건 잘 익었는데 어떤 건 잘 안 익어서 더 삶아야 하더라구요..
그러니 불을 끄기 전에 하나 꺼내서 몇 알 먹어보고 불을 꺼야 해요~ㅎ
다 삶았어요~
이번에 옥수수가 잘 안 되서 사실 크게 기대를 안 했어요..
그래서 내년엔 심지 말고 사먹자 하고 수확했지요..
그런데 삶아서 먹어보니 웬걸요~
너~~~무나 맛있는거 있죠~~~ㅋㅋㅋ
그래서 삶자마자 평소보다 두 배는 많이 먹었어요~
진짜 신기하게 저희 밭에서 나는 건 다 맛있어요..ㅎㅎ
바로 따서 삶아서 그런가요?
유통이 길어질수록 맛 차이가 많이 나나봐요..
그래서 내년에 또 심어야 하나 고민이에요~ㅋ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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