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접 캔 도라지로 효소 만들기

  직접 캔 도라지로 효소 만들기

저희 집에는 도라지가 세 군데 정도 흩어져서 자라고 있는데 두 군데를 정리했어요~

1-2년 된 것들이라 크기가 작아서 효소를 담궜어요~ ^^

뽕나무 앞쪽에 제법 많이 있는데 모두 뽑았어요~

기다란 줄기가 도라지에요~

뿌리만 잘라서 쓸거에요~ㅎ

뿌리는 작아도 키는 엄청 커요~

도라지가 이렇게 키가 큰 지 올해 첨 알았어요~ㅋ

여긴 집 입구 오른쪽인데 여기도 정리했어요~

여긴 화단에 심은 도라지인데 몇 년 묵혀서 캐먹으려고 놔뒀어요~ ^^

두 곳을 정리하니 꽤 많아요~

뿌리를 자르는 건 저도 했어요~ 흐흐~

이만큼이 나왔네요~ㅎ

먼저 흙을 깨끗이 씻어줘요~

그리고 물기를 쏙 빼요~

도라지도 설탕과 1:1로 담구는 건데요..

도라지를 재보니 1740g이더라구요..

설탕도 똑같은 양을 쓰는데 한 번에 모두 붓는게 아니라 

첨에 60-70% 쓰고 나머지는 설탕이 조금 녹으면 2-3번 나눠 부어야 해요~

이 설탕의 양은 1200g이에요~

540g은 두 번에 나눠 부으려고 해요~ ^^

물기가 빠진 도라지는 잘라야 해요~

다 자른 후에..

설탕 1200g 중에 400g 정도 남기고 섞어줘요~

잘 섞어졌어요~ㅎ

유리병에 남긴 설탕을 조금 깔고..

도라지를 넣어줘요~

그리고 남긴 설탕을 위에 부어줘요~

뚜껑을 닫으면 완성이에요~ㅎ ^^

5일이 지나자 숨도 죽고 설탕도 제법 많이 녹았어요~

설탕 540g 중 270g을 쟀어요~

그리고 이렇게 위에 부어주면 되요~

이 설탕도 어느 정도 녹으면 한 번 더 이렇게 부어줄거에요~ ^^

이렇게 하면 곰팡이도 잘 안 난대요~ ^^

도라지 효소는 발효기간이 7-8개월 정도에요~

7-8개월 후에 걸러서 숙성시켜야 해요.. 

숙성은 1년 이상만 하면 된다네요~ㅎ

도라지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

 가래 삭힘, 천식, 기관지염, 면역력 증진, 혈당 강하,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~

저희한테 딱 필요한 효소에요~ㅋㅋ

효소는 점점 늘어나는데 효소실이라도 만들어야 할까봐요~ㅎ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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