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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524

창밖을 보는 고양이의 아련한 옆모습 창밖을 보는 고양이의 아련한 옆모습 컴방이 동향이라 오전에 해가 잘 들어요~ 그런데 모니터를 보려면 커튼을 치거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가려야 해요.. 며칠 전에 오전에 컴을 안 해서 블라인드를 반 정도 열었더니 가을이가 앉아 그 틈 사이로 밖을 보더라구요~ ^^ 창밖을 보는 고양이의 옆모습이나 뒷모습은 왠지 아련해요.. "제가 이뿌다구욤~? 당연한 사실을 뭘 새삼스럽게..." 유리구슬 눈망울~ㅎ 뒤태도 예술이군요~ㅋㅋ "엄마 근데 밖이 잘 안 보인다냥~ 답답하다냥~" 참다못한 가을이가 직접 나섰네요~반만 열린 게 답답했는지 블라인드를 벌리느라 애쓰고 있어요~ㅋㅋ 그래서 구경하기 좋게 조금 올려줬더니 아예 창틀로 올라가네요~ㅎ 어디 있다 나타났는지 갑자기 초동이가 가을이를 쫓아 창틀로 올라가요~ㅋㅋ "누나야.. 2016. 5. 9.
쓰담쓰담 해달라냥~ 쓰담쓰담 해달라냥~ 작은 나방 같은 벌레가 싱크대 밑으로 들어갔는데 가을이가 기다리고 있어요~ ^^ 벌레가 나오니 쫓아가요~가을이가 한 번 툭 쳤는데 날개에 상처를 입은 벌레가 느려졌어요~ 느려지니 지켜보는 가을이.. 구경만 해요~ㅎㅎ초동이었음 벌써 입으로 쏙~ㅋ 구경하다 다시 싱크대 밑으로 벌레가 들어가 놓쳤어요~그래서 또 기다려요~ㅎㅎ 기다리다 답답했는지 솜방망이를 넣어봐요~ㅋ 샤샤샥~~~ 하지만 잡힐 리가 없죠~ㅋㅋ 아쉬웠는지 한참을 기다리더라구요.. 저는 그냥 방으로 들왔어요~그랬더니 초동이가 책상 위로 올라와 눈뽀뽀를 날려요~ㅎ 불만 가득한 그 표정은 모냐~? "쓰담쓰담 해달라냥~!!" 해달라면 해줘야지 제가 힘이 있나요.. ㅡ.ㅡㅋ 초동인 턱을 만져주면 좋아해요~ ^^ 쓰담을 즐기는 초동이~ .. 2016. 5. 6.
샤방샤방~ 화보가 따로 없군요~ㅋ 샤방샤방~ 화보가 따로 없군요~ㅋ 늘 똑같은 며칠 전 오후에요.. 이불빨래가 잘 마르고 있나 보는 초동이에요~ㅋㅋ 같은 시각 가을인 2층에 놓인 박스에 들어가 있어요~ㅎㅎ오구 이뿌다~ 했더니 민망한지 마징가귀..ㅋ 고개를 돌리길래..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~ㅋ가을인 대놓고 이쁘다 할 때 카메라가 없으면 눈뽀뽀 잘해주는데 카메라가 있으면 뻘쭘해 하는 경향이 있어요..ㅎㅎ 잠시 후 서랍 위에 올라가서 뭐가 있는지 위만 바라보더라구요~입과 수염만 보이니 웃겨요~ㅋ 벌레가 있었나봐요.. 살짝 보이는 부농코~! 하악~!!! 갑자기 고개를 돌린 모습~샤방한 것이 화보가 따로 없군용~ㅋㅋ 30여분 후..재봉하다 뒤를 돌아보니 둘이 이렇게 가까이 누워 있더라구요~그래서 얼른 카메라를 들었어요~ㅎ 사진 찍으니 일어.. 2016. 5. 4.
혼자서도 잘 노는 초동이~ 혼자서도 잘 노는 초동이~ 초동인 에너지가 너무 넘쳐요.. 그래서 놀아줘도 끝이 없어요~ㅎ 늘 제가 먼저 지쳐서 문고리에 달아놓는 카샤카샤붕붕을 샀어요~ ^^ 가을인 꼭 사람이 흔들어줘야 노는데 초동인 혼자서도 잘 놀거란 확신이 있었어요~왜냐면 가만히 있는 쥐돌이와도 너무나 잘 놀거든요~ㅋㅋ 역시 예상대로 초동인 아주 신나고 놀더라구요~ㅎㅎㅎ 신난 초동이~ㅎ 이렇게 편한 걸~~진작에 살걸 그랬나봐요~ㅎㅎ 그런데 이렇게 매달아 놓으니 이틀을 못 넘기고 낚싯대가 망가졌어요.. ㅠㅠ무한리필 낚싯대 어디 없을까요.. ㅡ.ㅡ;; 초동이가 신나게 노는 동안 가을인 문 밖에서 이러고 있더라구요~ㅎㅎ 동영상은 남편이 초동이와 낚싯대로 놀아주는 모습과 놀고 난 후 쓰담쓰담해주는 모습이에요~ ^^ 초동이의 우렁찬 골골송도.. 2016. 5. 2.
백만 년 만에 목욕했어요~ 백만 년 만에 목욕했어요~ 저희 냥남매가 백만 년 만에 드디어 거사를 치뤘습니다~~! 며칠 전 정말 여름같이 더웠던 날을 택했어요~ 생각보다 그래도 힘들지 않게 잘 했는데 아직 목욕하면서 사진은 못 찍겠더라구요.. ㅜㅜ두 녀석 목욕시키고 나니 온 몸이 땀에 젖었어요~ ㅡ.ㅡ 목욕은 언제나 가을이 먼저 해요~ 초동이 먼저 하면 분명 어딘가 숨어서 안 나올게 뻔하거든요~ㅋ 초동인 목욕하고 나오자마자 그루밍하느라 정신이 없어요~ㅎㅎ 가을이가 어딨나 찾았더니 2층 샤시친 테라스에서 햇빛 받으며 그루밍 중이더라구요~ ^^ "엄만 나에게 목욕감을 줘쒀~!" 가을아.. 화 풀어~ 그래도 개운하자나~ 그치~? 열심열심~ 내려왔더니 초동인 계단에서 그루밍을 하고 있네요~ㅎ 제가 내려오니 따라 내려와서 다시 그루밍~ 제가.. 2016. 4. 29.
눈뽀뽀 머신 초동이~ㅋ 눈뽀뽀 머신 초동이~ㅋ 이제 이 자리는 초동이의 지정석이 되었어요~ㅎ 아직은 미련이 있는지 초동이가 앉으면 저러고 바라봐요..그렇다고 초동이가 다른 데 있을 때 방석에 앉지도 않거든요.. 괜히 앞에 와서 쳐다보구요...ㅋ 그래도 초동인 그닥 신경 안 써요~ㅋ 잠시 후 제가 재봉을 하려는데 따라온 초동이..눈뽀뽀 하는 중.. 가을인 이미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초동이가 들어오자 고개를 돌리네요..ㅋㅋ 기분 풀라고 쓰담쓰담~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~ㅎ 근데 가을아 나와야 해~ 나 재봉해야 해~싫다고 마징가 귀..ㅎ 눈뽀뽀 머신 초동이~ㅋㅋ조는 것과는 완전 다르답니다~ㅎ 하품 한 번 하더니 자리를 고쳐 앉아요.. 이건 조는거에요~ㅋ 가을이도 자려나봐요.. 선명한 가을이보다 희끄므레한 초동이가 눈에 더 들와요~ㅋ .. 2016. 4. 27.
무릎에 앉은 가을이 무릎에 앉은 가을이 아빠 무릎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앉은 가을이~ 안기는 걸 싫어하지만 간식을 얻어먹으려면 인내도 할 줄 알아야 해요~ㅋ 비록 마징가귀를 했지만 눈빛만은 아빠를 사랑스럽게 보는 것 같아요~ ^^ "엄마~ 얼마나 참아야 간시기를 만날 수 있을까욤...?" 남편의 쓰담쓰담~ 가을이의 턱드름은 없어지지도, 심해지지도 않고 늘 거뭇해요.. 저녁 먹고 나면 꼭 제 책상 위에 누워요~ 멍때리는 가을이.. 가을아~ 왜 일어나~? 일어나더니 밥을 먹는 척 해요..왜냐면요.. 책상에서 누워 자려고 하는데 초동이가 제 의자 뒤로 올라와 자려고 누웠거든요..그게 싫어서 일어난거에요~ㅋ 남편이 장난끼가 발동해서 초동이에게 춤 좀 춰보라고 했어요~ㅋㅋ "간시기가 없다면 춤을 출 수 없다옹~!" 알았어 초동아~ 춤.. 2016. 4. 25.
햇살 샤워로 마음을 달래요~ 햇살 샤워로 마음을 달래요~ 택배가 왔으니 가을이가 한 번은 들어가야 해요~ 들어가서 또 들어갈까 놔두면 안 들어가요.. 한 번 딱 들어가고 말아요.. 신상만 탐하는 냥이 같으니라공..ㅡ.ㅡ 가을이가 고개를 돌리니.. 초동이가 쳐다보고 있네요..ㅋㅋ 박스에 들어간 누나를 맨날 보는데도 신기한가봐요~ㅋ "이번 박스는 넓긴 한데 아늑한 맛이 없다냥~ 다음 박스를 기다리겠다냥~" 박스 품평도 잊지 않아요~ 바닥에 앉아 누나를 지켜보는 초동이.. 가을이가 박스를 뜯기 시작해요~ 그때 갑자기 나타난 검은 그림자~ㅋ 초동이가 스윽 다가왔어요~ 스크래쳐와 각종 박스를 뜯어 집안에 늘 종이 쪼가리가 굴러다니게 만들고 계신 뜯뜯 전문가 초동슨생이 보기에 가을이의 뜯뜯 솜씨가 영 아니었나봐요~ㅋ "멀 보냥~?" "누나 뜯.. 2016. 4. 22.
초동아~ 이게 먹고 싶어~? 초동아~ 이게 먹고 싶어~? "엄마 우리 놀아욤~~" 우리집 에너자이저 초동인 늘 놀자고 졸라요..ㅎ 가을인 보통 오전에 자는데 어쩐 일인지 깨어 있어요~ㅋ 식빵 굽는 모습이 귀여워서 쓰담쓰담~ㅎ 매끈한 등짝~! "저 등짝에 스매싱을 날려볼까나..." 가을아~ 그럼 못 써~ 점점 네모 식빵이 되어가는 가을이..가을아.. 그런건 엄마 안 닮아도 돼... ㅠㅠ "누나 지금 내 욕 했징~?"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 자는 가을이에요..초동인 2층으로 자러 갔거든요.. 가을아~ 왜 잠자러 안 가~~? "엄마.. 있잖아요... 초동이 없을 때 간식 한 개만 주면 안대욤~?" 간식 때문에 두 손 모으고 착하게 말하는거구나.. 그렇구나.. 가을아.. 좀 아까 먹었는데 또 달라고? "치.. 아빠는 초동이 없을 때 주.. 2016. 4. 20.
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 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 여느 저녁때와 같이 가을이가 제 책상에 올라왔어요~ㅎ 궁디팡팡을 해주니 잠이 솔솔 오나봐요~ ^^ 부농젤리 곰~ㅋㅋ "엄마~ 나도나도 궁디팡팡~~~" 누나 마저 하고 너 해줄게.. 조금만 기다려 초동아~ ^^ "엄마 갸는 신경끄시고 나만 해달라냥~~" 에이~ 초동이도 해줘야지.. 가을아 좀만 더하고 넌 그만 하자~ 알찌? 곧 그만 한다니까 눈뽀뽀로 제 마음을 붙드네요~ㅋㅋ "엄마 아직 멀었냐옹~?" 알았다 알았어~ 조금 있다가 가을이가 원목 침대로 갔어요..가을아~ 양보해줘서 고마워~~ ^^ "난 착하니까요~ 으캬캬~~" 다음 날 다림질을 하는데 초동이는 창밖을 보고 있어요.. 가을인 의자에 누워 있다 초동이가 책상 위로 올라가자 빤히 바라봐요~ㅎ "쟤 또 왔다냥.. ㅡㅅㅡ" 초.. 2016. 4. 18.
기분 좋은 초동이~ 기분 좋은 초동이~ 가을이가 낚시 의자를 좋아하는데 고장이 나서 앉을 수가 없어요.. 혹시나 해서 방석을 놓아줬더니 앉더라구요~ㅎ 가을아~ 햇빛도 들고 폭신하고 좋지~? ^^ "나도 방석에 앉고 싶다옹..." 창 앞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는.. 가을이 앞에 누운 초동이에요~ㅋ "엄마~ 나두 방석에 앉을래용~~" 누나가 나오면 앉아~~ 이쁘다고 했더니 눈뽀뽀하는 가을냥~ ^^ "누나 언제까지 거기 있을거냐옹~?" "더 기다려야 해욤?" 누나 곧 나올거야~ 좀만 기다려~~ 창밖을 보며 여유를 즐기는 가을이에요~ㅎ 다음 날..드디어 초동이가 방석을 차지했어요~ㅋㅋ 초동아~ 거기 맘에 들어? "내가 찾던 바로 그 느낌이다옹~ 딱 내 자리다옹~" 가을인 초동이가 방석 위에 있는게 맘에 안 드는지 스크래처를 벅벅~.. 2016. 4. 15.
아까 먹었어도 또 먹고 싶은 간식 아까 먹었어도 또 먹고 싶은 간식 초동인 여기서 밖을 자주 내다봐요..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도 한참을 바라봐요~ 초동아~ 뭘 봐~~? 벌레나 새들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보나봐요.. 재봉을 하는데 가을이가 방바닥에 누워 있어요..그 옆에 초동이가 앉아 있구요~ㅎ 시골로 이사오고 난 후 가을이와 저는 점점 살이 오르고 있어요.. ㅠㅠ 가을이 옆에 누운 초동이~ㅎ 재봉할 때가 아니어도 초동인 가을이가 어디서든 자면 그 옆에서 자주 자요~ 가을이가 도망가지 않으면 같이 자는거고 도망가면 따로 자게 되는 거죠~ㅋ 초동인 눕자마자 눈을 감고 잠을 청해요~누나 옆이라 좋은가봐요~ㅎ 가을인 초동이가 옆에 눕자 초동이를 쳐다봐요..초동이 옆이라 불편한가봐요..ㅋ 잠시 후 초동인 책상 아래에서 곯아떨어졌어요~ 가을인 안.. 2016. 4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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