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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담쓰담 해달라냥~
작은 나방 같은 벌레가 싱크대 밑으로 들어갔는데 가을이가 기다리고 있어요~ ^^
벌레가 나오니 쫓아가요~
가을이가 한 번 툭 쳤는데 날개에 상처를 입은 벌레가 느려졌어요~
느려지니 지켜보는 가을이..
구경만 해요~ㅎㅎ
초동이었음 벌써 입으로 쏙~ㅋ
구경하다 다시 싱크대 밑으로 벌레가 들어가 놓쳤어요~
그래서 또 기다려요~ㅎㅎ
기다리다 답답했는지 솜방망이를 넣어봐요~ㅋ
샤샤샥~~~
하지만 잡힐 리가 없죠~ㅋㅋ
아쉬웠는지 한참을 기다리더라구요..
저는 그냥 방으로 들왔어요~
그랬더니 초동이가 책상 위로 올라와 눈뽀뽀를 날려요~ㅎ
불만 가득한 그 표정은 모냐~?
"쓰담쓰담 해달라냥~!!"
해달라면 해줘야지 제가 힘이 있나요.. ㅡ.ㅡㅋ
초동인 턱을 만져주면 좋아해요~ ^^
쓰담을 즐기는 초동이~
기분이 좀 나아졌군요~ㅋㅋ
가을이가 벌레를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오길래 손을 내밀었어요~
가을인 손을 내밀면 스윽~ 하고 지나가요~ ^^
그리곤 궁디를 내밀죠~
그럼 저는 기계적으로 궁디팡팡을 한답니다~
가을인 궁디팡팡하면 뒹굴거리다가..
앉아 있다가..
자리를 옮겨가며 받아요~
그럼 어느새 자기도 해달라고 초동이가 궁디를 디밀며 제 옆으로 붙어 앉아요~ㅋㅋ
그럼 저는 양손으로 쌍팡팡을 하죠~
팔이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.. ㅡ.ㅡ
초동이랑 같이 해주니 가을인 또 자리를 옮겼어요..
뒹굴거리다..
일어나서는..
"두들기라냥~!!"
자리를 옮겨 또 궁디를 디밀며 제가 오길 기다리죠..ㅋㅋ
궁디팡팡을 시작하면 이런 패턴이 무한반복이에요~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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