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인 아련~ 초동인 귀욤~

스크래처에 멍하니 앉아 있는 초동이~

 

 

고양이가 가만히 있을 땐 만지는 것이 인지상정~ㅋㅋㅋ

 

턱 긁어주니 좋아해요~ㅎㅎ

 

 

오후에 가을이가 우아하게 창밖을 보고 있더라고요~ ^^

 

사진을 찍으니 철푸덕~ㅋㅋㅋ

 

그런 누나를 보며 초동이는 핥핥~~

 

잠깐 딴청~

 

다시 핥핥~~~

 

걍 누워 있는데 왠지 아련한 느낌적인 느낌~~

 

사실은 멍~~때리는 중~ㅋㅋㅋ

 

사진 찍지 말고 궁디나 두드리라묘.....ㅋ

 

힘이 있나요 해드려야죠~ㅋㅋ

 

초동이도 그루밍 끝내고 누웠네요~ㅎ

 

가을이와 다른 개구지고 귀여운 느낌~~ㅋㅋ

 

 

다음 날

재봉방에서 궁디팡팡을 해주고 있는데 너무 편안한지 메롱을 하고 있어요~ㅎㅎ

 

소심한 메롱~ㅋㅋ

 

 

메롱은 초동이가 없을 때만 해요~ㅎㅎ

초동이가 없어야 진정한 편안함을 느끼나봐요~ㅋㅋ

 

 

얼마 후

초동이가 편히 누워 앞을 응시하는군요~

 

박스 안의 가을이 누나를 보고 있었어요~ㅎㅎ

누워서도 하늘로 솟은 꼬리가 넘 웃겨요~ㅋㅋㅋㅋ

기분이 좋아야 꼬리가 올라가는데

초동이가 앞에서 보고 있어도 기분이 괜찮은가 봐요~ 다행이에요~ ^^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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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집이 산골짜기라 그런지 입추가 지나자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졌어요~

바람도 제법 시원하고요~ ^^

물론 낮에는 아직 한여름이지만요~ㅋ

 

발목을 다치고 석달이 지나도 완전히 낫질 않아서 다른 병원에 갔더니

인대가 문제 같다며 발목불안정증으로 진단하고 큰 병원 가서 mri를 찍어보라고 하더라고요..

수술도 할 수 있다기에 걱정을 안고 소견서를 받아서 대학병원에 예약을 했어요.

수술 후기들을 보니 더 걱정이...ㅎㅎ;;;;

발목 전문 선생님이 휴가이라 지난 주 금욜에서야 대학병원에 가게 되었어요.

문진과 발목 여기저기를 눌러보시고 발목을 잡고 돌려보시더니

발목불안정증이 아니라 아킬레스건염이라고 하시더라고요~

인대엔 문제가 없다고 하시며 충격파 치료하고 약 처방받고 운동법 상세히 알려주셨어요~

발목 삔 건 벌써 나았는데 아킬레스건염 때문에 계속 아팠던 건가봐요.

진료를 받는데 의대 교수님이라 다르긴 다르더라고요~ㅎㅎ

알려주신 운동을 하니 며칠만에 훨씬 발목이 좋아졌어요~ ^^

제대로 진단받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~ㅋㅋㅋ

한 주도 건강하고 행복하셔용~! ^_^ 🧡💛