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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두 발로 세수하는 초동이

by +소금 2017. 1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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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두 발로 세수하는 초동이




실처럼 얇은 와이어가 쓸모가 없어 버리려는데

가을이가 관심을 보여요~ㅎ


낚싯줄 씹는 걸 좋아하는 가을인 가느라단 철사가 낚싯줄 같은가봐요~ㅋㅋ


"그게 머냐옹~ 먹는거냐옹?"


굵기는 딱 가을이가 좋아하는 굵기에요~ㅋ 



질겅질겅~



코찡긋~!


"이상하다냥.. 끊어지지가 않는다냥.."



다시 한 번 앙~




"다시 잘 잡아보시라냥~ 끊고 말테다냥~"



"앗흥~!"


결국 몇 번 하다 포기했어요~ㅎ


"얼마나 맛나길래 누나가 글케 집착하냐옹~?"


초동아 너도 해볼텨? ㅋㅋ


"함 씹어 볼까나~ 앙~"


질겅질겅~




"이게 머다냥~??"


"먹을거 아니다옹~ 지지다옹~"


두어 시간 후..

가을인 여기서 쉬고 있어요~


가을아~ 불렀더니 먼 산 보는 가을이에요~ㅋㅋ


같은 시각 초동인 여기 누워 두 발로 세수하고 있어요~ㅋㅋ



빙구가 된 초동이~ㅋㅋㅋ

보통은 한 발로 세수하는데 이날은 두 발로 동시에 세수하더라구요~ㅎㅎ


"한꺼번에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옹~"


그렇게 깊은 뜻이~!!



오른쪽은 좀 부족했는지 몇 번 더 해요~ㅋ


찹쌀똑도 깨끗하게~~



사진 찍으니 중간중간 저를 봐요~ㅋ


다시 핥핥~~


표정 넘 웃겨요~ㅋㅋ


"나도 봐주세냥~"


초동이 사진만 찍으니 가을이가 살짝 삐지려고 해요~ㅎㅎ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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