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디 효소 담그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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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디 효소 담그기

이사와서 보니 저희 집 밭 끝에 뽕나무라 한 그루 있더라구요..

근데 꽤 큰 나무라 오디가 많이 열려요~ ^^

오디가 익어가고 있어요~

다 익으면 이렇게 까만색이 된답니다~ㅎ

오디도 당뇨에 좋은데 어쩜 이렇게 딱 우리한테 필요한 나무가 예비되어 있는지요~ ^^

당뇨 외에도 오디가 효능이 많더라구요~

+ 오디의 효능 +

포도당과 과당·시트르산·사과산·타닌·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(A·B1·B2·D)·칼슘·인·철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대요~

이뇨작용과 진해, 강장작용 항산화 작용을 하고 신경쇠약으로 신경이 과민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으며

동맥경화증, 당뇨,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답니다~

그리고 오래도록 복용하면 하체가 건강하게 되고 눈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검게 된다고 하네요~

그래서 오디로 효소를 만들었어요~ ^^

오디를 깨끗이 씻은 후..

물기를 쏙~~ 빼요~

씻지 않고 담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..

발효와 오랜 숙성을 거치기 때문에 작은 티끌 정도는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구요~

오디 무게의 80-100% 정도의 황설탕을 준비해요~

저는 1대1 비율로 했어요~ ^^

바닥에 조금 깔고..

오디 한 켜..

설탕 한 켜..

이런 식으로 부었어요~

그리고 위에는 설탕으로 덮어줘요~

이만큼이 한 번 따서 담근 양이에요~

이틀 후에 다시 따서 섞어서 담았어요~

맨 위에 설탕으로 충분히 덮어주고요~

그리고 삼일이 지나니 이렇게 설탕이 녹았더라구요~ㅎ

그리고 또 3일 후 이만큼 따서 또 담았어요~ㅎㅎ

이렇게 세 번 따서 담궜어요~ ^^

4일 뒤..

설탕이 거의 다 녹았어요~

거즈를 덮고 고무줄로 묶은 뒤 뚜껑을 덮어 발효를 시키는 중이에요~

2-3개월 후에 걸러 숙성시키면 효소가 된답니다~

숙성은 보통 6개월 이상만 하면 되는데 최상의 효소는 2-3년은 숙성해야 한대요~

그래서 저희는 2-3년 숙성시키고 먹어보려구요~ㅎ

오디효소는 처음 담아보는데 맛이 어떨지 넘 궁금해요~

몸에도 좋은 오디효소 정말 기대되요~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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