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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 일상/음식 만들기

토끼풀꽃으로 튀김해먹었어요~!

by +소금 2016. 5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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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토끼풀꽃으로 튀김해먹었어요~!




토끼풀 샐러드  http://salt418.tistory.com/1799

지난 번에 토끼풀로 샐러드를 해먹었는데요~

얼마 전부터 꽃이 피기 시작해서 어제는 드디어 토끼풀꽃 튀김을 해먹었어요~ ^^



처음이라 맛이 어떨지 몰라 조금만 땄어요~

토끼풀꽃을 튀겨먹는다는게 신기하긴 했지만 과연 맛이 있을까 싶더라구요..


꽃에는 벌레가 있을 확률이 높으니 식초를 푼 물에 5분 담가놓아야 해요~


튀김가루를 쓰면 된느데요..

저흰 튀김을 거의 안 해먹어서 튀김가루가 없길래

부침가루에 전분을 섞었어요~

튀김가루 없을 땐 밀가루나 부침가루에 전분을 섞어 쓰면 된답니다~ ^^



5분 후 두어  헹구어 주고요~


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뿌려요~


튀김옷은 살짝 걸쭉하게 반죽해요~


토끼풀꽃을 튀김옷에 묻히고 재빨리 튀겨줘야 해요~

꽃이라 조금만 오래 튀겨도 금방 타버린대요~

튀김옷 묻히고 기름에 넣고 건지고를 재빨리 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.. ㅡ.ㅡ

안 타게 하느라 완전 바빴어요~ㅋ


튀겨진 토끼풀꽃이에요~ ^^





맛이 어떨까 넘 궁금해서 상에 내기 전에 하나 먹어봤어요~ㅋ

그런데 옴마나~!

완전 맛나요~~~ ^^



재미로 튀겨봤지만 기대는 크게 안 했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~

샐러드로 먹은 토끼풀과 완전 다른 맛이에요~

토끼풀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꽃을 튀겼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맛났어요~

근데 줄기 밑쪽은 좀 질기더라구요..

다음엔 줄기는 짧게 따서 튀겨야겠어요~



사진 찍고 나은 튀김을 다 담았어요~ 역시 푸짐해야 더 맛나보이네요~ㅋ

남편과 단 번에 접시를 비웠죠~ 흐흐~

또 먹고 싶을 정도로 정말 맛나요~ 샐러드보다 강추입니닷~! ^^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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