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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향살이139

올겨울 보통의 날들 올겨울 보통의 날들 가스통 화덕에 양미리를 구워먹었어요~ 겨울이 되면 한두 번은 먹어요. 정말 잘 구워졌어요~ 맛도 끝내줬어요~ㅎㅎ tv에서 도루묵이 제철이라 맛나다길래 처음으로 사봤어요. 탕도 끓이고.. 구이도 했는데 처음 먹어서인지 저희는 별로였어요. 역시 고기나 생선이나 먹던 사람이 맛나다고 먹나봐요. 다시는 안 먹는걸로.. ㅡ.ㅡ 얼마 전 지인이 집에 놀러왔는데 오면서 카스테라와 쿠키를 만들어 선물로 줬어요~ 완전 파는 것 같아요~ ^_^ 맛은 파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~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~ 카스테라와 쿠키는 커피와 딱이죠~ 흐흐~ 첫눈이 왔을 때에요. 첫눈이 함박눈이라 제법 쌓였어요. 시골은 눈이 오면 정말 아름다워요~! 올해는 제가 너무 바빠서 김장을 늦게 했어요. 석박지는 무 2단.. 배.. 2017. 12. 24.
야외 테이블 지붕 만들기 야외 테이블 지붕 만들기 지난 봄에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 파라솔을 설치했었어요~ 그런데 지난 가을 어느 바람이 많이 불던 날 파라솔 기둥이 부러져버렸어요.. ㅠㅠ 1년도 쓰지 못하고 부러진 파라솔은 이미 햇빛에 바래서 이뻤던 빨간색이 탁하고 지저분해졌었죠. 그래서 남편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다며 며칠 고민했어요. 이사오고 얼마 안 되서 2층 베란다에 남편이 남편이 직접 앵글을 짜서 선반으로 쓰고 있었어요. 이쪽과 맞은편에 양쪽으로 선반을 만들었어요. 수납함과 박스들을 놓으면 이렇게 가을이와 초동이가 쉬기도 하는 곳이에요. 그런데 양쪽 선반 중 한쪽을 남편이 해체하기 시작했어요~ 혼자서 짐을 내려놓고 앵글을 해체하고 다른 선반을 사서 이렇게 설치를 했어요~ 이일을 하루에 전부 해치웠어요~ 대단대단~~ ^.. 2017. 12. 22.
가을 일상 가을 일상 초가을에 집 입구에 무성했던 잡초를 뽑았어요~ 정말 시골은 잡초와의 전쟁이거든요.. ㅡ.ㅡ 저 자리에 무성했던 잡초를 뽑으니 속이 시원해요~ㅋ 봄에 심었던 고구마가 이렇게 잘 자랐어요~ 고구마도 잘 열었을까... 지난 달 하순에 고구마를 캤어요~ 크기가 다양했는데 남편 얼굴 반 만한 큰 고구마도 있더라고요~ㅎㅎ 아주 달진 않아도 먹을만 했어요~ㅎㅎ 씨앗부터 심었던 사과나무가 이렇게 많이 컸어요~ 근데 왜 가지가 여러 개일까요.. 더 크면 굵은 하나가 될까요? 이 사과나무가 어릴 땐 부실했는데 크면서 위의 사과나무보다 잘 자라요~ ^_^ 월동준비로 연탄을 들였어요~ 연탄광이 꽉 차니 맘까지 든든해요~ㅎㅎ 차 타고 가다 낙조가 이뻐서 폰카로 급히 담았어요~ㅎ 물감으로 그린 그림같아요~ 이것도 차 .. 2017. 11. 9.
올 여름을 돌아보며 올 여름을 돌아보며 올해도 텃밭 농사로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~ :) 근데 꼭 한꺼번에 열매가 열려서 처치곤란일 때가 있어요~ 그래서 이렇게 전도 부쳐 먹으며 소진하려 애썼어요~ㅋㅋ 당귀꽃이에요~ 가까이서 보니 정말 이뻐요~ㅎ 원추리 꽃이에요~ 먹는 나물들 꽃이 이렇게 이쁜 줄 몰랐어요~ :D 올해 처음 열린 감~ 무꽃이에요~ 원추리꽃 한꺼번에 많이 열리는 시기가 지나면 이렇게 조금씩 따먹어서 좋아요~ 지금은 거의 끝물이에요. 하얀 도라지꽃 보라 도라지꽃 도라지꽃차에요~ 맛보다 색깔이 이뻐요~ :) 올해 처음 감이 열렸는데 제법 많이 열려서 기대했어요. 그런데 비오거나 바람부니 이렇게 떨어지더라고요. 이렇게 큰 것도 떨어졌어요. 결국 다 떨어지고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.. ㅠㅠ 올해도 감은 못 먹을 것 같아.. 2017. 8. 29.
방바닥 타일 셀프 시공 - 포세린타일 방바닥 타일 셀프 시공 - 포세린타일 이 집에 이사올 때 지은 지 3년된 집이라 장판을 안 하고 그대로 들어왔어요. 그리고 저희가 벌써 3년을 살았네요~ㅎㅎ 그런데 컴퓨터방으로 쓰는 방의 책상 의자가 있는 자리에 장판이 울퉁불퉁해지더라고요. 제 자리는 괜찮은데 남편 자리가 너무 심해서 이 방만 타일 시공을 하기로 했어요~ :) 먼저 장판을 걷어냈어요. 장판을 모두 걷으니 시멘트 먼지가 심하더라고요. 먼지를 어느 정도 쓸어내고 시멘트를 개어 바닥에 고르게 바른 후 타일을 붙여요. 이 타일은 포세린 타일이에요. 무광 자기질 타일을 포세린 타일이라고 하더라고요. 타일로 바닥 시공을 하면 여름에 시원하고 열전도율이 높아 겨울에 따뜻하다고 해요. 더위 잘 타는 남편과 추위 잘 타는 저에게 정말 딱이에요~ :D 쉽.. 2017. 8. 17.
텃밭에 있는 재료로 각종 반찬만들기 텃밭에 있는 재료로 각종 반찬만들기 요즘은 장보러 갈 필요가 없어요~ㅎ 텃밭의 재료들로 반찬을 해놓기도 하고 오이나 고추 상추를 뜯어먹기 때문이죠~ :D + 두릅 장아찌 +텃밭 끝에 두릅나무가 있어요~ 그래서 봄마다 채취해 장아찌를 담궈요~ㅎ 저희는 장아찌 담글 때 간장 1.5 : 식초 0.5 : 소주 1 : 설탕(매실섞어서) 1 비율로 섞어 끓인 후 뜨거울 때 부어요~ 식초를 1만큼 넣었었는데 남편이 좀 시다고 해서 줄였어요. 담근 모습이에요~ 2주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되요~ㅎ + 머위대 장아찌 +머위는 집 앞에 정말 널렸어요~ㅋ 저희는 머위 잎보다 대를 좋아해요~ 저는 데치지 않고 장아찌를 담그는데요 그럼 더 아삭해요~÷D 껍질을 깔 때 손이 까매지니 비닐장갑을 껴야 해요~ 편기 편하게 자른 후 간.. 2017. 6. 30.
올해의 텃밭농사 올해의 텃밭농사 올해도 텃밭에 이것저것 심었어요~ ÷D 지난 4월 제일 먼저 상추를 심었습니다~ㅎ 청상추, 적상추를 심었는데 적상추는 일교차를 견디지 못하도 모두 사망했어요..ㅜㅜ 이번에 새로운 농기구를 샀는데 완전 편해요~ 힘주면 구멍이 뽕~ 나요~ㅎ 저렇게 구멍을 뚫어 작물을 심으면 되요~ 구멍을 다 뚫어놓고.. 가지를 심었어요~ :D 옥수수도 심고요~ 깻잎과 오이도 심었어요~ 고추도 심고~ 토마토도 심었죠~ 밭이 남길래 고구마도 심었어요~ㅋㅋ 고구마 줄기만 심으면 고구마가 열린다는 걸 첨 알았어요.. ㅡ.ㅡ;;; 어릴 때 고구마를 물에 담그면 줄기가 막 자라던데 줄기만 심어도 고구마가 난다니 신기해요~ㅎㅎ 5월 중순 경의 모습이에요~ 쑥쑥 자라고 있어요~ :) 2년 전에 심었던 도라지는 올해도 잘 .. 2017. 6. 20.
페인트통 재활용하여 화덕으로 만들기 페인트통 재활용하여 화덕으로 만들기 남편이 가스통으로 화덕을 몇 개 만들었었는데요~ 이번엔 페인트 통으로 만들었어요~ ÷D얼마 전 집 외벽에 칠했던 오일스테인 페인트통이에요~ 예전에 썼던 좀 더 작은 페인트통이고요~ 먼저 구멍을 뚫어요~ 작은 통과.. 큰 통 바닥에 같은 위치에 뚫어야 해요~ 큰 통에 나사를 박고요.. 작은 통을 그 구멍에 끼워요~ 더 작은 커피통 2개를 준비하고.. 밑을 뚫어서 원통을 만들어요~ 그리고 안 쓰는 연통 일부를 잘라요.. 커피통에 이렇게 들락날락 할거에요~ 자른 연통을 페인트통 뚜껑에 고정해요~ 페인트통 작은 것과 큰 것 옆에 커피통이 들어갈 만하게 구멍을 뚫어 사진처럼 끼워요~ 그리고 빠지지 않게 고정해요~ 작은 페인트통 위에도 구멍을 뚫고 위에 커피통을 얹어요. 스텐와이.. 2017. 6. 12.
집가꾸기 - 파라솔 설치 / 항아리커버 / 오일스테인 바르기 집가꾸기 - 파라솔 설치 / 항아리커버 / 오일스테인 바르기 시골은 일을 하려 들면 엄청 일이 많고 일을 안 하려들면 할 게 하나도 없는 신기한 곳이에요~ㅋㅋ 하지만 일을 안 하면 집이 엉망이 되죠. 저희는 남편이 부지런해서 집이 점점 이뻐지고 있어요~ :D + 파라솔 하나로 마당카페 만들기 +낡고 불편한 테이블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에 파라솔 하나 꼽고 의자를 놓으니 제법 분위기가 있어요~ㅎ 펜션에 가면 흔히 있는 의자가 붙은 테이블이었는데요.. 앉으려면 다리를 높이 들고 넘어가 앉아야 해서 잘 안 쓰고 있었거든요. 의자를 자르고 알미늄 의자를 놓으니 꼭 어디 놀러온 것 같아요~ㅋㅋ 짙은 녹음과 빨간 파라솔의 조화가 참 이뻐요~ 흐흐~ 요즘은 아침마다 여기서 커피를 마셔요~ ÷D 여기서 먹으니 더 맛있어.. 2017. 6. 6.
심봤다~! 심봤다~! 시골의 봄은 지천이 먹을 것들이에요~ ÷D 산달래에요~향이 정말 진해서 무쳐먹으면 정말 맛나요!남편이 이만큼 캐는데 5분밖에 안 걸렸어요~ㅎ그런데 다듬는데 50분이 걸렸어요. ㅡ.ㅡㅋ 머위에요~ 고사리 원추리 원추리는 무쳐도 맛나지만 저흰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요~ 어린 순은 질기지도 않고 국물도 구수해요~ㅎ 고사리는 씻어서..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.. 말려요~ 요새 날이 좋아서 하루면 바싹 말라요~ :D 머위는 씻어서.. 데친 후.. 된장에 무쳐먹었어요.저희가 쌉쌀한 나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그냥 먹는 것보다는 비빔밥에 넣는 걸 좋아해요~ㅎ 요새 한창 고사리철이라 또 땄어요.물론 남편님께서요~ㅋㅋㅋ 이번엔 엄청 많이 땄어요~ㅎ 올해 먹을 양은 충분해요~ ÷D 이건 병아리 고비에요~ 이.. 2017. 4. 28.
우리집 마당에 온 봄 우리집 마당에 온 봄 저희 집 마당과 주변에 핀 꽃들을 소개할게요~ ÷D 제일 먼저 수선화가 피기 시작했어요~ ㅎ 만개한 수선화해가 바뀌고 또 다시 꽃을 피워내는 식물들이 정말 신기해요.그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버텨내다니! 당귀는 생명력이 정말 좋더라구요.작년에 난 자리에서 또 잘 자라고 있어요. 잘라도 잘라도 계속 자라요~ㅎㅎ 새순이라 맛나다며 남편이 잎 하나를 떼서 주더라구요~ :D 정말 연하고 싱싱했어요.단지 제가 당귀를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... ㅋㅋ 부추도 작년에 심어놔서 따먹었는데 또 자라더라구요.부추가 다년생인 줄 몰랐어요~ㅎㅎ 씨부터 시작한 우리 사과나무가 이렇게 이쁜 새싹을 냈어요. 다른 사과나무는 가지도 많아요.씨부터 시작해서인지 정말 정이 많이가요~ㅎ 이건 자두나무에요.2년 전 심었.. 2017. 4. 21.
시골의 겨울 간식 - 연탄불 코다리구이와 등갈비구이 시골의 겨울 간식 - 연탄불 코다리구이와 등갈비구이 LCHF 식단을 하다보니 간식을 맘대로 먹을 수가 없는데요..코다리를 구워서 먹어보니 혈당에도 영향이 별로 없고 맛도 있고 값도 싸서 자주 먹었어요~ ^^저희는 석유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겸용으로 쓰는데 연탄보일러에 코다리를 구우면 정말 맛나요~! 작년 봄에 파종 거치대로 썼던 걸 코다리 덕장으로 만들었어요~ㅋㅋ 냉동 코다리를 사서 머리를 떼고 다듬어 해가 잘 드는 곳에 널었어요~깔끔하게 다듬는 것도, 너는 것도 남편님이 해줬어요~ 흐흐~ 저희 동네는 일교차가 크고 추워서 덕장으로 딱이에요~ㅎㅎ 여기서 꾸덕꾸덕 마르면 연탄불에 구워요~ ^^ 처음엔 몇 마리만 해봤는데 넘 맛있어서.. 40마리를 샀어요~ㅋㅋㅋ 작은 코다리라 한 번에 3-4마리 먹어요~ㅎ 시.. 2017. 2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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