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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엄마 의자에서 쫓겨난 가을이

by +소금 2013. 12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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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부엌일을 볼 땐 가을이는 거의 제 의자에 앉아있는데요~ ^^

일을 끝내고 방에 들오면 저도 제 일을 해야하니 가을이를 마냥 앉아있게 하지 못했거든요..

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는데 가을이도 좋고, 저도 좋은 한 가지 방법을 찾았어요~~ㅎ



이렇게 가을이가 제 의자를 차지하고 있으면~



"의자에서 쫓겨났다냥.. 엉엉~"


방석 채로 침대로 옮기는 거에요~~~ㅋ



그럼 이렇게 가을이도 가만히 있어요~~ㅋㅋㅋ



발 모은거 넘 귀엽죠~? 흐흐~~



"엄마가 날 쫓아내다니.. 이럴 수가..."



가을아~~ 니가 미워서 그런 거 아냐~~ 니가 좋아하는 거 해줄게~~ ^^



"좀만 더 해주세냥~~~"


불쌍한 척 하는 가을냥~ㅋ



식빵 구우면서 불쌍한 척 하는 가을냥~ㅋㅋ



다른 날 또 이러고 있길래~



옮겨줬더니 그대로 자더라구요~~ㅎㅎ



아가처럼 잘 자는 가을이~ 



사진찍으니 슬쩍 눈뜨다 다시 자더라구요~

소리 안 나는 카메라 어플인데도 좀만 움직이면 깨요~ 귀도 밝지~ㅋ


이젠 의자에 있어도 저렇게 옮겨주면 되니 안 미안해도 되겠어요~~~ㅎ ^^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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