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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손길에 몸을 맡겨요~
저는 턱시도냥이와 무릎냥이가 로망인데요~ㅎ
가을인 애교가 많은 편인데도 무릎냥이는 아니에요~ ^^
그런데 아주 가끔 비자발적으로 무릎냥이가 되어요~ㅋㅋㅋ
남편이 무릎에 앉히고 궁디팡팡을 하고 있어요~ㅎ
처음엔 궁디팡팡에도 도망가더니 좀 지나니까 도망은 안 가지만 궁디팡팡 받는 동안만 가만히 있더라구요~
지금은 저렇게 궁디팡팡 받으면서 골골송도 불러요~~ㅎㅎㅎ
많이 발전했죠~? ㅋㅋ
"헙~"
궁디팡팡과 턱쓰담을 즐기다 카메라를 보고 당황했어요~ㅎ
"됴아됴아~~~!"
그래도 아빠 손길에 몸을 맡겨요~~ㅋㅋㅋㅋ
요새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~~
궁디팡팡 없이 쓰다듬어도 골골송 부를 때가 많아요~ ^^
가을아~~ 눈꼽 떼자~~ㅋㅋ
양쪽 다 떼야지~~~
"숙녀의 눈꼽을 공개하다니.. ㅡㅅㅡ"
"창피하다냥~"
계속 궁디팡팡 중이에요~ㅎ
눈꼽 떼는 거 공개했다고 약간 삐졌어요~ㅋ
"엄마~ 그러시는거 아니다냥~~ 치.."
남편이 가을이 귀로 장난을 쳐요~ㅎ
가을이 귀없넹~~~
장난 한 번 쳤으니 가을이에게도 아빠 손을 앙~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요~ㅋ
오른쪽 손등은 며칠 전 가을이와 전투할 때 난 상처에요~
"난 죄 없다냥~ 날아오는 공격을 입으로 막았을 뿐이다냥~"
그럼그럼~~ 가을인 죄 없어~ 엄마가 봤어~~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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