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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늘 배고픈 가을냥~

by +소금 2013. 11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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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가 제한급식을 하다보니 배고플 때가 많은데요.. 

낮에는 밥 달라고 안 하는데 밤 9시가 넘으면 꼭 밥을 달라고 많이 졸라요~ 

9시면 밥먹은 지 3시간 정도 된 시간인데 때론 밥 굶은 것처럼 조를 때도 있더라구요~ ^^;

그래서 많이 조르는 날은 몇 알씩 주곤 하는데 안 줄 땐 조르다 그냥 자버려요~ㅋ



이 날도 밥 달라고 조르다 걍 포기하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낯익은 소리가 들렸나봐요~ㅋ

보시락 보시락~~



"엥? 익숙한 냄새가 난다냥~ 머가 들었냥~?"



"Oh~ my 사료~!!"



"음~~ 스멜~~"



"이 손 펴지 못할까~!!"



"죠기~ 사료가 보인다냥~~"



낑낑... 



"아싸~ 가오리~~!"


배고파 지쳐 잠든 가을이에게 주는 아빠의 선물이에요~ㅎ

정말 맛나게 먹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한데.. 

오래 오래 건강히 같이 살려면 맘 약해지면 안 되겠죠~? ^^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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