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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자다가도 박스와 비닐 소리만 나면 벌떡~

by +소금 2013. 7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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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인 요새 부쩍 낮잠이 늘었습니다~

살이 쪄서인지 성묘가 되어가서인지 모르겠지만 낮엔 거의 잠으로 시간을 보냅니다~

밤에는 자는 거 반, 노는 거 반인 것 같더라구요~

낮에 잘 땐 배에 얼굴을 묻고, 발을 만지고, 몸을 쓰다듬어도 왠만해선 눈도 뜨지 않고 꼬리만 움직이는데요~

이렇게 귀찮게 해도 깨지 않는 가을이를 깨우는 단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~ㅎ

그것은 바로 박스와 비닐입니다~~ㅋㅋ

 

갑자기 키보드와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구매를 했는데 배송이 같이 되는 바람에 한꺼번에 포장을 뜯으니 방이 잠시 난장판이 되었었습니다~ ^^;

박스며 비닐이며 다 꺼내놓으니 가을이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테죠~~ㅋㅋㅋ

낮잠을 자고 있던 가을이는 벌떡 일어나 슬그머니 곁으로 오더니 이 박스 저 박스 두리번 거리더라구요~

 

 

우리는 신경을 못 쓰고 물건을 꺼내고 있었는데 가을이는 큰 박스들을 놔두고 굳이 작은 박스에 들어가는 거에요~ㅋㅋ

좁으면서 드나들기 편해서인가봐요~ㅋ

 

 

그 모습이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~~ㅎ

 

 

카메라를 들이대니 뒷걸음질 치네요.. ㅋㅋ 렌즈가 무섭나..? ㅡ.ㅡ

 

 

저는 박스를 치우고 남편은 비닐에서 물건을 꺼내 조립을 하는데 가을이가 이번엔 비닐 속으로 들어가네요~~ㅋㅋ

오늘 가을이 아주 수지맞았구나~~~ㅋ

 

ㅇㅅㅇ

 

앙~

 

비닐위로 만지니 걍 물어버리는 가을냥입니다~~ ㅡ.ㅡ

 

앙~ 찰지다냥~

 

엄마 손 살쪄서 말랑하지...? 아하핳ㅎ

 

"귀없지~~?"

 

 

그..그래.. 가을아.. 귀가 어딜 갔을까.. 너도 썰렁개그를... ㅋ

(마지막은 가을이의 굴욕샷임다~ㅋ 몬솅겼따~~!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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