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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향살이/시골 생활

텃밭에 있는 재료로 각종 반찬만들기

by +소금 2017. 6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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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텃밭에 있는 재료로 각종 반찬만들기



요즘은 장보러 갈 필요가 없어요~ㅎ
텃밭의 재료들로 반찬을 해놓기도 하고 오이나 고추 상추를 뜯어먹기 때문이죠~ :D


+ 두릅 장아찌 +

텃밭 끝에 두릅나무가 있어요~
그래서 봄마다 채취해 장아찌를 담궈요~ㅎ

저희는 장아찌 담글 때 
간장 1.5 : 식초 0.5 : 소주 1 : 설탕(매실섞어서) 1
비율로 섞어 끓인 후 뜨거울 때 부어요~
식초를 1만큼 넣었었는데 남편이 좀 시다고 해서 줄였어요.

담근 모습이에요~
2주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되요~ㅎ


+ 머위대 장아찌 +

머위는 집 앞에 정말 널렸어요~ㅋ


저희는 머위 잎보다 대를 좋아해요~
저는 데치지 않고 장아찌를 담그는데요 그럼 더 아삭해요~÷D  
껍질을 깔 때 손이 까매지니 비닐장갑을 껴야 해요~


편기 편하게 자른 후 간장물을 끓여 부어요~


숙성시켜서 요새 먹고 있는데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요~ㅎ


+ 취나물 / 명이 장아찌 +

취나물을 남편이 산에 가서 뜯어왔어요~
엄청 많아서 묵나물로도 해놓고 무쳐도 먹고 장아찌도 담궜어요~ㅎㅎ


명이는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~ㅎ


간장물을 끓여 부었어요~


명이 장아찌에요~
명이는 2달 이상 숙성해야 맛이 들더라고요~ㅎ


취나물 장아찌에요~
취나물을 올해 처음 담아봤는데 남편이 너무나 맛나다고 해서 내년부터는 많이 하려고요~ㅋ
취나물 장아찌가 있으면 명이 장아찌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~ㅎ


+ 장아찌 간장 활용 +

장아찌를 먹고 나면 간장물이 그대로 남아요~
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운데요..
돼지껍데기를 담가놓았다 구워먹으면 맛있대요~
전 돼지껍데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남편은 맛나다고 하더라고요~ㅎ


간도 베고 비린내도 별로 안 나서 괜찮다고 하네요~ㅎ


+ 짠무 실패 +

작년 가을에 담궜던 짠무를 늦봄에 열라고 해서 열었어요~


정말 큰 기대를 하고 열였죠..


그런데 다 물러버렸어요.. ㅠㅠ
요리블로거들 따라해서 망친 적은 없었는데 완전 망쳤어요.. 엉엉..
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겠어요.
그래서 올해 짠무는 사먹는 걸로.. ㅋ


+ 고추 장아찌 +

저희가 키운 고추에요~ 흐흐~
고추장 찍어 먹음 참 맛나요~ㅎ
lchf식단을 하다보니 삼겹살을 많이 먹는데 장아찌가 잘 어울려서 담궈봤어요~


씻어 물기를 뺀 후
포크나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주고요~


간장물을 끓여 부으면 되요~


담근 지 얼마 안 되서 지금 숙성 중이라 아직 못 먹어봤어요~


+ 가지잎전 / 깻잎전 / 상추전 +

텃밭에 있는 가지잎과 깻잎과 상추를 조금씩 땄어요~
상추는 남편이 해보라고 해서 해보려고요~ㅋ


코코넛오일이에요~
lchf식단을 해서 기름은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을 사용해요.
튀김은 아주 가끔 해먹는데 주로 코코넛오일을 쓰는 편이에요.


잎을 씻어 밀가루를 약간 묻히고요~


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묽게 반죽해 살짝 입힌 후..


부쳐요~ㅎ


상추는 튀김옷이 자꾸 떨어지더라고요.


상추전은 맛도 별로에요.
가지잎전과 깻잎전은 맛나요~ :D 


+ 열무김치 +

씨로 심었던 열무가 잘 자랐어요~


이렇게 금방 다 커서 김치를 담갔어요~ㅎ


딱 먹기 좋은 굵기에요~ㅎ


남편이 모두 캐줬어요~


오~ 꽤 많아요~ ÷D 


다듬어 씻은 후..


소금에 절여..


1시간 정도 지나면..


양념과..


양파, 쪽파를 넣고 버무리면 되요~


실온에 하루 놨다 냉장고에서 익히면 되요~



3일 후 꺼내봤는데 약간 덜 익었지만 먹을만 했어요~ㅎ


지금은 익어서 잘 먹고 있답니다~ㅋ


+ 오디 효소 +

텃밭 끝에 있는 뽕나무에요~
오디를 쉽게 따기 위해 잡초들을 베고 부직포를 깔았어요~ㅎ


까맣게 오디가 익어가요~


남편이 나무를 흔들면 까맣게 익은 오디만 떨어져요~


줍기만 하면 되요~ㅎㅎ


꽤 많아요~


씻어 물기를 뺀 후..


설탕과 섞어놓음 되요~
일반 설탕이 아니라 비정제 원당으로 담았어요~ㅎ
정제할 때 화학제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.
그래서 장아찌나 효소는 비정제 원당을 써요~ ÷D 


오디는 한 동안 딸 수 있어서 과일빙수에도 넣어 먹고요~


요거트에도 넣어 먹어요~ㅎ


요새 가뭄 때문에 시골과 농사 짓는 분들은 걱정이 많은데요..
저희 집은 다행히 산이 옆에 있어서인지 물이 부족하지 않아요~
그래서 텃밭에 매일 물을 주니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어요.
햇빛과 물은 정말 중요해요.
수고하지 않고 얻을 수 있다는게 새삼 감사하더라고요.
물론 밭에 물을 주는 일도 보통 일은 아니랍니다~
부지런한 남편님 덕에 맛나고 신선한 야채들을 먹고 있어요~ ✦‿✦
텃밭으로 장보러 가서 반찬도 하고 간식도 먹고 정말 뿌듯해요~!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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