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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새싹이 나왔어요~!
단독주택이다보니 1층 거실 밖에 베란다가 없고 뻥 뚫린 테라스만 있어요..
그래서 겨울엔 좀 춥죠..
지난 겨울을 지내보니 아무래도 샤시를 쳐야겠더라구요..
그래서 지난 달 말에 2층처럼 샤시를 쳤어요~ㅎ
완성된 모습이에요~ ^^
이날은 2월 말일이었는데 눈이 엄청 많이 왔었어요~ㅋ
뭔가 안정감이 있고 좋아요~
집 안도 훨씬 따뜻하더라구요~ㅎ
파종 시작하기 http://salt418.tistory.com/1706
지난 달 파종을 했는데요~
드디어 새싹이 나왔어요~!!!
2주면 나온다길래 기다렸는데 안 나와서 다 죽었나 싶었거든요..
저희 동네가 좀 추운편이라 그런지 3주 좀 지난 3월 초에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~ㅎㅎㅎ
새싹 거치대를 2층 테라스에서 1층 테라스로 자리를 옮겼어요~
물주기도 편하고 고양이들이 안 건드리니 좋더라구요~ㅎㅎ
1층엔 샤시를 쳤지만 고양이들이 못 나가게 하거든요..
다시 이틀 뒤 마지막으로 수박에 싹이 났어요~
수박이 많이 늦어서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난걸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~ㅎ
2월에 심었던 씨앗들은 모두 싹이 났어요~~
이번엔 요기다 했어요~
씨를 심으면 싹이 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
직접 해보니 당연한 건 아니더라구요..
싹이 나면 그저 신기하고 그저 감사하고..
이제 더 크면 밭에 심고 나중에 얼마나 열매를 맺을지는 모르겠지만
열매가 맺기 시작하면 또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요~ㅎ
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신경도 안 쓰던 것들이었는데
시골에 사니 자연의 섭리에 놀랍고 경이로운 일들이 참 많아져요~
이런 소소한 기쁨과 행복이 시골살이의 참맛이 아닐까 싶어요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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