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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단 만들기
지난 번 음식물 쓰레기장을 만드느라 땅을 많이 팠더니 흙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~
그래서 겸사겸사 화단을 만들었어요~ ^^
1층 테라스 앞에 만들었어요~
남편이 벽돌 사다가 만들었는데 생전처음 벽돌 쌓아봤대요~ㅋㅋ
꽤 큰 화단이죠~ㅎ
벽돌 쌓는 것도 힘들지만 더 힘든게 시멘트 물에 개는 일이래요..
팔과 손목이 엄청 아프대요..ㅠㅠ
힘든 일을 하다보니 꼭 참을 먹어야 해요~
첫 날엔 짜장범벅을 먹었어요~ ^^
벌써 이 정도 쌓았어요~
벽돌 쌓는 팁을 알려드리자면요~
시멘트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벽돌을 올린 후 망치로 두드리면서 수평과 위치를 맞추면 된대요~ ^^
둘째 날엔 직접 만든 계란빵이 참이에요~ㅋㅋ
파는 것 만큼이나 맛나답니다~~ 흐흐~~
저는 옆에서 대못으로 울퉁불퉁한 사이를 긁어서 깨끗하게 했어요~
드뎌 벽돌은 다 쌓았어요~~
매지만 사이에 채우면 되요~ ^^
처음 벽돌 쌓았는데 정말 잘한 편이죠~? ㅎ
흙을 채우고 있어요~
마당 왼쪽으로 작은 화단 2개를 더 만들었어요~~ ^^
매지로 쓸 몰탈이래요~
이것도 물에 개서 쓰는거래요~
이 날 참은 군만두~ ^^
전 일도 안 하믄서 같이 참만 먹어서 살만 쪘.. ㅠㅠ
저희는 깔끔한 매지보다 빈티지한 매지를 선택했어요~ㅋㅋㅋ
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하다보니 빈티지가 됐네요~ㅎㅎ
그래도 전 안 한 것보다 한 게 나은 것 같아요~ ^^
위에서 내려다본 모습
흙도 다 채웠어요~ ^^
흙 다 채우고 기념샷~
너무 힘들어 쩔은 표정이에요~ ㅋㅋㅋ
작은 화단에도 흙을 채웠어요~
큰 화단엔 여주를 심을 예정이구요~
작은 화단 2개엔 이것저것 심을 건데 아직 미정이에요~
저 중 하나는 이쁜 꽃 화단을 만들고 싶은데 제가 화초엔 영 소질이 없어서요.. ^^;;
내년 봄에 어떤 변화할지 기대해주세요~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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