암막커튼 만들기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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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막커튼 만들기 1

이사 와서 커튼을 3개를 만들었는데요~ 컴방과 침실은 암막커튼을, 거실은 일반커튼을 만들었어요~ ^^

해가 너무 들어 모니터를 볼 수가 없어서 컴방 암막커튼을 제일 먼저 만들었어요~

첨으로 만드는 커튼이라 수직 맞추는 거랑 부피가 너무 커서 박을 때 좀 힘들었어요~ ^^;;

샤시 공사한 테라스에서 재단을 했어요~ ㅋ

남편이 보라색을 좋아해서 보라색 원단을 골랐어요~ 맘에 드실런지...

옆선을 3.5cm로 두번 접어 다림질하구요~

드르륵~ 박아줬어요~ ^^

다림질을 하는게 귀찮긴 한데요~ 다림질을 해야 깔끔하고 삐뚤어지지 않게 박아지더라구요~

제가 단을3.5cm로 한 이유는요~ 30cm 자를 사용해서 그래요~ ㅋㅋㅋ

자를 천에 대고 그대로 접으면 일일이 체크 안 해도 똑같은 간격으로 접어지거든요~ㅎ

엄청 편하더라구요~~ㅋㅋㅋ

양 옆을 다 박고 나서 윗 부분에 심지를 넣어 박아줬어요~

커튼 심지는 8cm구요 시접은 2-3cm로 했어요~

윗쪽은 튼튼하라고 접은 부분에 상침도 해줬어요~

다음으로 커튼 아랫단을 8cm로 두 번 접어 박아줬어요~

양 옆으로 커튼추를 넣어줘야 안정감 있대요~ ^^

아랫단은 상침 안 했어요~

가을이가 뭘 만드는데 그렇게 열심이냐며 바라보네요~ㅋㅋ

컴방에 달 암막커튼엔 속커튼도 달았어요~ 근데 속에 안 달고 겉에다 달았어요~~ㅋ ^^

이쁜 레이스로 하고 싶었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고양이가 가만 안 둔다길래 그냥 구멍 잘 안 뚫어질 것 같은 싼 쉬폰소재로 했어요~ ^^;

옆은 간단히 접어박기 하구요~

밑단은 4-5cm 접어 박았어요~ 이 커튼은 하늘거리라고 커튼추 안 넣었어요~ ^^

천이 길게 남아서 윗부분을 커버처럼 접었어요~ㅎ

폭도 암막보다 좀 크길래 중간에 주름 한 번씩 넣어서 암막커튼 위에 박았어요~ㅋ

제 생애 첫 커튼이라 은근 힘들고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~~ㅎ

원래 커버나 레이스 달 생각이 없었는데 천이 남아 접다보니 허전해서 그냥 집에 있던 토숀레이스 달았어요~

이쁜 레이스 달았음 더 좋았을텐데요~ 아쉽...

쉬폰 원단 짜투리로 커튼끈을 만들었어요~

밑단을 둥글게 했어야 했는데 걍 구찮아서 네모로 했더니 별로네요.. ㅡ.ㅡ;

남편이 컴방에 커튼을 달아줬어요~ㅎ

암막이라 확실히 빛이 차단되서 모니터 보기 완전 편해졌어요~ ^^

창 양 옆으로 선반과 짐이 있어 커튼이 크면 지저분할까봐 딱 맞춰서 했더니 너무 맞췄나봐요~

커튼이 좀 작은 느낌이에요.. ㅡ.ㅡ;;;;

커튼을 묶은 모습~ ^^

가을이가 커튼 모델을 또 해주네요~~ㅎㅎㅎ

편하게 커튼을 젖힌 모습~

쉬폰만 남기고 암막만 묶음 모습~

요고요고 하고 싶어서 암막 위에 쉬폰커튼 달았어요~ 흐흐~~~

암막까지는 필요없지만 은은하게 커튼치고 싶을 때 치려구요~~ ^^

가을이도 은은하니 좋나봐요~ㅋㅋㅋ

쉬폰은 이런 느낌이에요~ 왠지 면사포같네요~~ㅎ

다 만들어 달고 나니 그렇게 근사하진 않지만 그래도 넘 뿌듯해요~~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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