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으로 담근 나박김치
요새는 국이 없으면 밥 먹기가 힘들더라구요.. 나이를 먹어서 근가.. ㅡ.ㅡ;;
근데 국을 끓여도 3-4가지 돌아가면서 끓이자니 좀 질리기도 하고 매일 끓이기도 힘들고 해서 나박김치에 도전해봤어요~ㅎ
국 없을 때 떠먹으면 딱이잖아요~ ^^
레시피는 어느 파워블로거분꺼 살짝 변형해서 따라했어요~ㅋ
+ 재료 +
무 500g, 배추 500g, 굵은소금 20g
오이1개. 파 50g, 미나리 100g, 다진마늘 1숟갈, 다진생강 반숟갈, 청고추 2개
물 2컵, 고춧가루 20g
물9 컵, 사카린 한꼬집, 꽃소금 30g
1. 분량의 재료를 준비하구요~
파, 미나리, 고추는 4-5cm로 썰고 오이는 무와 함께 나박썰기 해요~ 그리고 배추는 한 입 크기로 잘라줘요~
2. 배추와 무를 소금에 30분 절여요~
3. 물 2컵에 고춧가루 20g을 넣어 놓아요~
그리고 30분 후에 고춧가루를 고운채나 면보에 걸러줘요~
4. 물9 컵에 사카린 한꼬집, 꽃소금 30g을 넣어요~
설탕을 쓰면 야채가 무를 수 있대요~ 합성감미료를 써도 되는데 저희 집엔 사카린이 있어서 넣었어요~
감미료나 사카린은 설탕보다 엄청 달기 때문에 양조절에 신경써야 해요~ 저는 한 꼬집 넣었더니 살짝 달지근하더라구요~
고춧가루를 거르고 난 후 고춧물이에요~
5. 배추와 무는 헹구지 않고 그대로 야채와 함께 고춧물과 섞어요~ 섞은 후 사카린과 소금을 넣은 물을 넣고 김치통에 담아요~
6. 원래는 마늘과 생강을 생 것으로 채썰어야 하는데 국물 먹다가 마늘이나 생강이 씹히는 게 싫어서 전 그냥 다진 마늘과 생강을 망에 넣어서 국물에 퐁당했어요~ㅋ
7. 상온에서 12-15시간 있다가 냉장고에 넣으면 된답니다~ㅎ 맛나보이나요~? ^^
처음 했는데 상당히 먹을만 해요~ 흐흐~~ 시어머니도 맛나다고 해주셨어요~ㅋ
근데 다음에도 과연 이 맛이 날지는 모르겠어요.. ㅡ.ㅡ;;
어쨌든 나박김치 덕에 국 안 끓여도 목막히지 않고 밥먹을 수 있어요~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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