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내 발톱 돌리도~!

by +소금 2014. 8. 25.
728x90
반응형


  내 발톱 돌리도~!





가을이가 발톱을 깎는 시기는 남편과 놀다가 너무 아프다 싶을 때에요~ㅎㅎ

가을이가 워낙 발톱 깎는 걸 싫어해서 미리 깎지는 않고 조금 아플 때를 지나 진짜 아파서 못참겠다 싶으면 깎아줘요~ ^^

갑자기 발톱공격을 당하자 당황한 가을이..ㅋ

"헙~ 이게 뭔일이다냥~~??"

발을 빼보고..

"싫다냥~ 안된다냥~~"

앙냥거려보지만 남편은 아랑곳 않고 깎아요~

꿈쩍도 안 하자 남편 눈치를 보는 가을이...

"아빠 제가 미워서 그래요~~? 눼~??"

미안해.. 가을아.. 너와 우리가 공존하려면 어쩔 수 없어.. 니가 양보해주라~~

반 포기 상태가 되었어요.. 

"이 발톱을 내가 어케 갈았는데.. 흑흑..."

"내 발톱 돌리도~~!!!!"

"구경만 하구.. 엄마 밉다냥~~"

ㅜㅜ

발톱깎고 가을이에게 수고했다고 젤 좋아하는 크리스피 키스 과자를 주었어요~

"내 이 수모를..."

"갚고야 말테다냥~~!! 크릉~"

"우선 먹고 보자냥.. (오~! 맛있는데~)"

맛난 거 먹고 기분 좋아졌는지 다행히 잘 놀았어요~~ ^^

가을이가 싫어하는 발톱깎기, 털빗기를 남편이 하는데도 가을인 밥주는 저보다 남편을 더 좋아해요~~

왜일까요.. ㅡ.ㅡ






+ 이메일 구독신청 +
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~


구독신청 방법


728x90
반응형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