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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 장을 보러 나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~
"엄마~ 갑자기 가방은 왜 꺼냈어요~?"
"혹시 또 나가시는 거다냥~? ㅡㅅㅡ"
"그러셨구나.. 나가시는 거였구나... ㅜㅜ"
"아빠~ 아빠도 나가시는 거에요~?"
"그렇구나.. 같이 나가시는구나.. ㅡ.ㅡ"
"앙대요~~앙대요~~ 내가 이 가방 꼭 잡고 있을 거다냥~ ㅠㅠ"
가을아.. 시장갔다 올거야~~ 금방 다녀올게~~~~ 알았지~? ^^
근데 정말 신기한게요~
장보러 갈 때 "가을아~ 금방 장보고 올게~ 조금만 기다려~"하고 나가면 들어올 때 '음.. 금방 왔군..'하는 표정으로 시큰둥하니 우리를 보는데요~
아무말 없이 나가면요, 현관으로 나와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아무리 금방 들어와도 버선발로 뛰어나와 열렬히 환영해줘요~~ㅋㅋㅋㅋ
보통은 말을 하고 나가는데 어쩌다 까먹고 말을 안 했더니 그러더라구요~
정말 말을 알아듣는 건지, 마음을 읽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 같아요~~
이런 경험이 늘어날 때마다 넘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래요~ㅎ
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과는 소통이 가능한가봐요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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