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끼 사냥이 젤 좋아~

싫증을 잘 내는 고양이 가을이..

다른 장난감은 싫증을 금방 내는데 토끼 인형은 우리 집에 가을이가 오고부터 지금까지 잘 갖고 놉니다~ ^^

물론 누군가가 흔들어줘야 하지만요~ㅎ

남편이 만든 토끼 낚싯대는 아주 유용해서 편히 앉은 채로 가을이를 이리 뛰었다 저리 뛰었다 하면서 토끼 사냥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~

근데 저보다는 남편이 흔들어 주는 걸 더 신나 하더라구요~

 

'잡았다냥~~'

 

'토끼 사냥은 내가 쫌 한다냥~'

 

'나 한테 잡히면 절대 못 도망간다냥~~'

 

'너 거기서 뭐하냥~~'

 

'뒤에서 공격해도 난 너한테 이긴다냥~'

 

'앙~!!'

 

'어~ 너 하늘은 날 수 있는 토끼였냥~? 거기서라냥~~'

 

'널 놓치지 않을거다냥~~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