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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기른 무로 무짠지 담그기 - 내년에 먹을 짠무 담궜어요~
시골로 이사와서 식당엘 갔는데 무짠지가 나왔어요..
그런데 넘나 맛있는게 아니겠어요~!
충청도에선 짠무라고 많이 부르더라구요~
시어머니께서 충청도분이라 가끔 하셨는데 그 맛과는 다른 맛이었.. ㅡ.ㅡ;;
어쨌든 너무 맛나게 먹어서 올해는 직접 담가보기로 했어요~ㅎ
김장 때 쓰려고 무를 심었는데 비료나 약을 안 쳐서 그런지 잘 안 됐어요.. ㅜㅜ
초보 농사꾼이라 많이 서투른가봐요...ㅎ
김장엔 사서 쓰기로 하고 짠무를 담궜어요~
그래도 무를 모두 뽑으니 양이 적진 않아요~ ^^
제법 큰 것도 있어요~ 이건 김장에 쓰려구요~ㅎ
이렇게 작은 것도 있구요~ㅎㅎ
처음 담궈보는거라 맛이 어떨지 모르니 작은 항아리에 조금만 담글거에요~ㅎ
중간 크기의 무들을 깨끗이 닦은 후..
천일염에 굴려서 소금을 묻히고요..
항아리에 한 켜 깔아요~
그리고 그 위에 소금을 좀 더 뿌리고..
켜켜이 쌓아요~
다음에 고추씨를 넣어야 해요~
고추씨를 넣으면 색깔도 이쁘고 곰팡이도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~ ^^
내년부터는 고추 빻을 때 씨를 따로 모아야겠어요..
올해는 이렇게 필요할 줄 모르고 버려서 또 샀지 머에요.. ㅋ
위에 넉넉히 뿌려줘요~
그리고 뚜껑을 덮어 1-3일을 둬요~
무청은 얼마 안 되서 삶아 얼려 놓았어요~
감자탕이나 해장국에 넣으면 맛나요~ ^^
3일이 지났어요~
열어보니 쑥 꺼지고 물이 많이 생겼더라구요~ㅎ
무가 완전히 잠길만큼 짙은 소금물을 만들어 부어줘요~
무가 떠서 그렇지 누르면 잠겨요~ㅎ
그리고 짚을 말아서..
위에 덮어요~
뜨지 않도록 납작한 돌이나 접시, 그릇 등으로 눌러요~
뚜껑을 덮어 내년 봄까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면 맛있는 무짠지가 된대요~ ^^
보관은 서늘하고 얼지 않으면서 그늘진 곳에 둬야 한다네요~
내년 봄에 열었을 때 맛있게 되어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~ 흐흐~~
맛있게 되면 내년엔 많이 담글거에요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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