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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 일상/음식 만들기

내 생애 첫 김장

by +소금 2015. 12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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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내 생애 첫 김장





결혼한 지는 십수 년이 되었지만 처음으로 김장을 혼자 했어요~ ㅎ

물론 남편이 힘쓰는 일은 많이 도와줘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~

알타리김치는 김장 하기 전 주에 6단 담궜는데 

알타리는 3-4번 해봤더니 그래도 수월하게 했어요~ㅋ


처음이라 배추사다 절이기 겁나서 절임배추 샀어요~ㅋ

사실 김장이 힘든건 배추절이기와 씻기인데 말이죠~ㅎㅎ

배추는 40kg이에요~


양념들이에요~

인터넷 레시피보고 하는데 거기에 돼지파는 제가 추가했어요~

시어머님이 돼지파를 넣으시는데 김치가 시원하더라구요~

풀은 보리쌀을 넣었는데 이건 맛있는 김치를 담그시는 식당 사장님께 배운거에요~

생새우도 넣구요~

채썰 무들~ 

물론 다 하진 않았어요~ㅎ

그리고 저희는 늙은 호박으로 호박김치를 담그는데 저도 시집와서 처음 먹어봤어요~

이건 찌개전용 김치에요~

익은 후 김치찌개 끓이면 참 맛나요~

남편이 특히 좋아해요~ ^^

호박 다듬는건 남편이 해줬어요~

호박은 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에 살짝 절여줘요~

무채도 남편이 채칼로 해주고 버무리는 것도 해줬어요~ 흐흐~









저 양념 버무리는게 여자들은 참 힘든데 말이죠..

속은 남편이랑 저랑 같이 넣었어요~

둘이 하니 금방 끝나더라구요~ ^^


호박김치는 절인 후 씻어 물기를 빼고 배추 한 포기를 먹기 좋게 잘라 김장 양념으로 버무리면 되요~

이건 양념이 너무 많으면 별로에요~

통에 담은 김치에요~

겉잎으로 이쁘게 싸야 하는데 잘 못하겠더라구요..

사실 신경쓰느라 마음의 여유도 없었어요.. ㅡ.ㅡ

첫 김장이라 그런지 배추는 절이지 않았지만 

마늘, 쪽파, 돼지파 까고 씻고 양념 만들고 하는게 엄청 신경쓰이더라구요..

잠깐 먹을 김치가 아닌 겨우내 먹고 봄까지 먹을 양식이라 더 그랬나봐요..

포기김치도 딱 한 번 해봤는데 그땐 정말 조금했거든요..

근데 그게 맛이 별로 없어서 김장에 더 신경이 쓰였어요~ㅋ

김장 전에 한 알타리는 지금 먹어보니 맛이 괜찮더라구요~

배추김치는 맛있게 익으라고 주문을 넣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~ㅎㅎ ^^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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