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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박방석 이용실태 1차 조사 |
지난 번 만든 호박방석 이용실태를 조사해봤습니다~
만든 다음날.. 전혀 이용할 생각을 안 하고 방석 옆 이불 위에 누워있는 가을입니다.. ㅡ.ㅡ;;
가을아.. 방석에 누워봐~~ 푹신해~~~
"싫다냥~~! 난 이불이 좋다냥~"
왜 가을아~~ 니꺼야~~~
"강요하지말라냥~~"(희번득!)
저러고 그냥 잠이 들더라구요.. 어흑~
자다 깨서는 방석을 막 밀어내는 게 아니겠어요~~ ㅠㅠ
가을아.. 글케 맘이 안 들어~?
"방석아~ 바이~짜이찌엔~"
첫 날엔 방석이 외면당했어요.. ㅜㅜ
방석잡고 그루밍 중이신 야속한 가을선생..
그 다음 날.. 슬쩍 돌아보니 소심하게 방석에 들어가 있더라구요~ㅋㅋㅋ
방석 벽과 바닥 사이에 손을 넣으니 딱이네요~ㅎ
"엄마가 만든 정성을 생각해서 사용하는 거다냥.."
고마워 가을아~~~ ^^
또 다음 날.. 좀 편해지긴 했는데 완전히 내 집이다...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아요~ㅋ
그래도 이렇게 잠도 자니 넘 뿌듯하네요~ㅎㅎ
다음날.. 그루밍도 하고~~ 나아졌나봐요~ㅎㅎ
방석에서 식빵을 구우면 얼굴을 기댈 수 있어요~~ㅋ
"쓸만하다냥~ 맘에 든다냥~"
점점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~~~ㅎ
가운데 솜을 좀 많이 넣었더니 무게가 쏠리자 약간 뒤뚱하네요~ㅋ 솜을 좀 뺄까 하다가 쓰다보면 솜이 눌려서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그냥 뒀습니다~
그래도 저렇게 사용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~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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