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선..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...
가을이가 풍선을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...?
그래서 가을이에게 풍선과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~
분홍사과
이 풍선은 다이소에서 태어났고 이름은 분홍사과입니다~
저 검정색의 꼭지가 바로 사과꼭지 입니다~ 이름과는 다르게 전혀 사과를 닮지 않았죠~?
분홍사과 외에 빨간사과, 파란사과 등이 있지만 가을이가 좋아하는 분홍사과를 처음 만나게 해줬습니다~ ^^
'넌 또 누구다냥~?'
가을아, 인사해~ 분홍사과란다~~
'내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다냥~'
"안녕~! 헤헷~ 넌 무슨 맛이냥~?"
'같이 갈 데가 있다냥~'
가을이가 갑자기 사과꼭지를 물고 뒷걸음질로 어디론가 데려가네요~~
"어마에에 비이이에어~"(엄마에겐 비밀이에요~)
가을아~ 어디 가는거니~?
어딜가나 했더니 자기방으로 데려가네요~ 분홍사과가 맘에 들었나봅니다~ ^^
"여이아 하야시이아아~"(여기가 화장실이다냥~)
가을이는 분홍사과를 데리고 자기방으로 가서 화장실을 알려주고 나더니~
"분홍사과야~ 들어오라냥~ 엄마도 같이 노실래요~?"
가을이가 젤 좋아하는 놀이터인 터널에서 같이 놀자고 하네요~~
'헙~ 분홍사과 제법인데냥~'
분홍사과는 점프까지 하면서 가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...
터널에서 가을이가 흥분했는지 갑자기 격하게 노는데 그 순간....
뻥~! 하는 소리와 함께 분홍사과는 운명하고 말았습니다... ㅠㅠ
ㅠㅠ
가을이도 많이 슬픈지 고개를 숙이고 분홍사과에게 다가옵니다..
'분홍사과야~ 잘 가라냥~ ㅜㅜ'
운명하신 분홍사과에 애도를 표하는 가을입니다...
가을이와 분홍사과의 만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~
날카로운 발톱과 부드러운 피부는 상극이니까요~
역시 고양이와 풍선은 서로 안 맞네요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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