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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에게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어요~~ㅎ
날이 따뜻해지면서 어머니께서 방의 큰 창문을 열어놓으셨는데 그 사이로 가을이가 들어가 보더니 맘에 들었나봐요~
저희 집에서 어머니 방이 해가 제일 잘 드는데 창문 사이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더라구요~
그래서 오전에는 거의 새로운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내네요~ㅋㅋ
'조는 거 아니다냥~ 명상중이다냥~'
햇살 받으며 졸고 있는 가을냥~ㅋ
'여기는 나 혼자만의 공간이다냥~'
다가갔더니 슥- 돌아보네요~
새로운 아지트
'난 살찌지 않았다냥~ 창틀이 좁은거다냥~'
창문 사이가 꽤 넓은데 가을이 몸이 꽉 차네요.. ㅡ.ㅡ
겨울엔 침대 이불 속에만 있더니 봄이 되니까 오전엔 어머니방 창틀, 오후엔 부엌 베란다 오븐 위에만 있네요~~ㅋ
여름엔 어디에서 자리를 잡을까요~?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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