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동이가 귀리를 잘 먹길래 지난 달 왕창 심었는데
초동이가 일주일 아픈 바람에 귀리가 밀렸어요~ㅋㅋ
이렇게 자랄 때까지 초동이가 두질 않는데 화분 4개가 모두 이렇게 무성해졌어요~ㅎㅎ
요새 매일 열심히 먹고 있는 중이에요~ ^_^
제가 부엌일을 하면 초동인 부엌 입구에 앉아서 기다려요.
구여븐 엄마쟁이~ 흐흐~
이때 가을인 보통 2층에서 자는데 웬일로 1층에 있네요~ㅋ
가을인 비가 오면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고 잠을 많이 자요.
초동인 안 그러다가 가을일 따라하는지 최근에 비오면 잠만 자요.
자다 일어나서 그루밍 중
등쪽을 그루밍하는 중인데 표정이 진지한 게 귀여워요~ㅋㅋ
자리를 바꿔 다시 자려고 해요.
초동이도 계속 자고요.
희번득 하고 떡실신~ㅋ
업어가도 모르겠어요~ㅋㅋ
비가 오면 꼭 어디 아픈 것 같이 기분도 다운되고 컨디션도 안 좋은 가을이에요.
다음 날 해가 났는데 기분이 한결 좋아 보여요~ㅎㅎ
살짝 구부린 앞발 좀 보세5~!! @.@
부끄러운 듯, 조신한 듯 구부린 앞발이 넘 귀여워요~
성격은 정반대이면서~ 지지배~ㅋㅋ
초동이에게선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에요~ㅎㅎ
멍때리는 중~ㅋㅋ
가을인 카메라를 들이대면 여기봤다 저기봤다 해요~ㅋㅋ
다양하게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하나봐요~
역쉬 우리집 대표 모델냥~ㅋㅋㅋ
이웃님댁 철수, 경철이가 고양이 저금통을 무려 6년간 갖고 놀았다길래 저도 샀어요~
냥이들은 장난감에 잘 질리는데 6년이라니 기대가 커요~ㅎㅎ
물론 계속 노는 게 아니라 간혹가다 꺼내줘야 해요.
철수네는 이 저금통이길래 저도 상품 정보에 이 그림을 확인하고 샀는데
전혀 다른 게 왔어요.
심지어 소리도 이쁜 야옹이 아니라 싼티나는 기계음.. ㅠㅠ
아.. 왜 판매 페이지와 다른 걸 보내는지.. 열받..
판매자에게 질문을 해도 답도 없길래 걍 말았어요.
비싼 것도 아니고 귀찮고 해서요.. ㅡ.ㅡ;;
초동인 대놓고 궁금궁금~
가을인 은근슬쩍 다가와요~ㅎㅎ
앞에 버튼을 누르면 상자가 열리고 고양이가 나와요.
상자가 살짝 열리니 둘이 집중해요~ㅎㅎ
조금 더 열리니 둘이 코를 갖다 대요~ㅋㅋㅋ
고양이 손이 나왔다가
들어가는데 둘이 좀 놀랐는지 상자에서 떨어져요~ㅎㅎ
"이게 머다냥~?!?!"
가을인 잠시 탐색하더니..
뒤로 물러가서 지켜봐요. 초동인 계속 앞에서 탐색하고요~
정말 다른 냥남매~ㅋㅋ
철수, 경철이는 똘똘해서 지들이 버튼 누르면서 놀더라고요~ㅎㅎ
초동이도 터득할지 모르겠어요.
부디 오래 가지고 놀아야 할텐데요~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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