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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 일상/재밌는 여행

동해 여행 - 묵호 등대 / 등대 카페 / 논골담길

by +소금 2016. 4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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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동해 여행 - 묵호 등대 / 등대 카페 / 논골담길




2박 3일 간의 여행이었는데 컨셉은 '쉼'이었어요~ㅎ

그래도 계속 카라반에만 있기는 그래서 둘재날 낮에 묵호 등대에 가서 등대 보고 근처를 산책했어요~




+ 묵호 등대 +


차로 산동네 같은 곳을 올라가면 등대가 나와요~ㅎ

역시 바다는 동해에요~ㅎ

날씨가 좋아서 더 멋져보여요~ㅎ



등대에서 건너편에 보이는 한 펜션인데 멋지기도 하고 왠지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~ㅋ

등대 전망대로 올라가 볼게요~

전망대가 많이 높진 않은데 그래도 올라가서 보니 재밌어요~ㅎ






+ 등대 카페 +


등대 바로 앞에 있는 등대 카페에서 모닝 커피를 마셨어요~ ^^

펜션도 같이 하더라구요..


친구 중 한 명이 날씬쟁이가 제 사진 모델이 되어주었어요~ㅎ





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더라구요~



넘 운치 있죠~? ^^


산동네 같은 집들 몇개를 사서 카페와 펜션으로 꾸몄더라구요~

실내, 실외 테이블이 엄청 많아요~

이렇게 귀여운 자동차 안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어요~

연인들에게 딱이죠..ㅋ




저희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 앉았는데 

갑자기 길고양이가 다가오길래 제가 아는 척을 했더니 제게로 오더라구요..


처음엔 제 옆에 딱 붙어 앉더니 쓰다듬어주니까 제 무릎 위로 올라오더라구요~

골골송은 또 얼마나 우렁찬지..

정말 이렇게 사람 좋아하는 길고양이는 첨 봤어요..

근데 그게 왠지 짠하더라구요.. 

기르다 누가 버렸나..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면 길에서 어떻게 사나..

괜시리 걱정이 앞서더라구요.. ㅡ.ㅡ


카페에서 기르는 마당냥인가 살펴봤더니 코도 좀 이상하고 귀도 엄청 지저분하더라구요..

보기엔 털도 깨끗한데 만지면 때가 쩔은 느낌이에요..

그냥 길고양이인 것 같았어요..


애교도 엄청 많고 얼굴도 이쁘고 정말 사랑스럽고 짠한 길냥이에요..

우리가 차를 다 마실 때까지 이러고 있었어요~ㅎ

저한테서 가을이나 초동이 냄새가 나서 

고양이를 해치지 않을 사람이라고 여겨진 것 같다고 제 친구가 말하더라구요..

정말 그런가봐요~ 완전 신기했어요~ ^^




+ 논골담길 +

요새는 어딜 가도 무슨 길 해서 산책로가 엄청 많아요~

여기는 논골담길이 있더라구요~ㅎ

등대 카페 옆쪽으로 난 길로 가면 되는데요..

출렁다리를 먼저 만날 수 있어요~

엄청 출렁거리는 다리를 기대했는데 조금 출렁거렸어요~ㅋ

무섭진 않더라구요~


산동네 골목마다 이렇게 그림으로 꾸며놓았어요~

정말 귀엽죠~? ㅎㅎ

고양이 그림



모두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조용히 다녀야 해요~


걷다가 만난 강아지~

얼굴이 좀 사납게 나왔는데 엄청 사교적인 애에요~ㅋㅋ



묵호항이에요..


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다 보니 산동네 좁은 골목이 아닌 큰 펜션과 레스토랑이 들어왔대요..

몇 년 전 왔던 친구가 이 건물이 없었을 때가 훨씬 정겹고 이뻤다고 아쉬워하더라구요..

저도 전주 한옥마을 바뀐 것 보고 엄청 실망했는데 여기도 그런가봐요..

어디든 돈 된다면 장사만 하려드니 정말 볼거리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..

좋았던 기억에 다시 갔는데 이렇게 상업적으로 바뀌어 있으면 다시는 안 가게 되더라구요..





어떤 카페인데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아닌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장식품이에요~ㅎ


카페 울타리에 놓인 작은 장식품이 넘 귀엽고 재밌더라구요~ㅎ


논골담길은 전부 못 보고 일부만 봤어요~

조금 돌았는데도 힘들더라구요.. ㅡ.ㅡ;;

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점심 먹으러 갔어요~ㅋㅋ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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