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이 약먹일 때 입힐 옷 만들기

  고양이 약먹일 때 입힐 옷 만들기

가을이가 턱드름이 났는데요..

약을 먹일 때 가을이도 저희도 너무 힘들어서 

약 먹일 동안 가을이를 결박시켜줄 약옷을 만들기로 했어요~ ^^

아껴두었던 고양이 무늬 원단을 선택했어요~ 흐흐~

안감은 스트라이프~

겉감에 퀼팅솜을 대어 박고 바구니 모양으로 만들었어요~

초동아~ 저리가~ 다쳐~

호기심 만땅인 초동이가 미싱에 접근하네요..ㅋ

안감도 똑같이 바구니 모양으로 박아요~ 물론 창구멍도 남기구요~ 

안감과 겉감의 입구를 돌려 박고 창구멍으로 뒤집어줬어요~ 

뒤집은 모습이에요~ㅎ

입구를 상침해주면 깔끔해요~

그런데 제가 가을이를 너무 과대평가했나봐요.. ㅡ.ㅡ

깊이는 어느정도 맞는데 넓이가 좁아서 가을이가 낑겨서 들어가더라구요~ㅋㅋㅋㅋ

그래서 다시 만들었어요..

이건 그냥 패브릭 바구니로 쓰기로 했어요... ^^;

이번엔 안감이 무지에요~

줄무늬가 더 이쁜데 없네요..

두 원단 모두 가을이 집 만들고 남은 천들이에요~

벨크로를 따로 주문해서 뒤늦게 달았어요~

오른쪽은 목이 나오는 부분이에요~ ^^

가을이의 착샷~! 

발도 어느 정도 뻗을 수 있어서 불편하지 않아요~~ ^^

발버둥도 안 치고~ 발톱으로 다치지도 않고~

약먹일 때 정말 너무나 편해졌어요~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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