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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너의 꼰 다리에 반했다옹~

by +소금 2015. 1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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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너의 꼰 다리에 반했다옹~






가을이가 쫓자오자 웬일로 이동장으로 숨었어요~

가을이가 좀 진정되자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고 가을이를 살펴요~

요며칠 또 가을이가 초동이를 보기만 하면 때리려고 해요.. ㅡ.ㅡ

"나도 내가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냥...ㅠㅠ"

"그냥 쟤가 밉다냥..."

가을이 말에 서운한 초동이..ㅋ


초동일 지켜보는 가을이..


서로 마주보다 가을이가 기분이 꿀꿀해졌는지 궁디팡팡해달라고 저한테 조르고 있어요~

"해주세냥~~~"

애교가 점점 느는 가을이~ㅋ

초동인 그새 꿈나라로~ㅎ

계속 안 해주면 삐져요~ㅋㅋㅋ

개구진 초동이 표정~

궁디팡팡 하고 기분이 나아졌는지 잠을 청하네요..

가을이가 자는 걸 확인하는 초동이..


가을이가 자니 초동이도 졸음이 오나봐요~ㅎ


자다가 흘러내려요~ㅋㅋㅋ

가을이도 편하게 자요~

가을이가 자는데 초동이가 갑자기 일어나서는 자는 가을이 머리쪽으로 냄새를 맡으려고 의자를 짚고 다가가더라구요..

가을이가 알아채고 갑자기 고개를 휙 돌리니 초동이가 완전 깜놀했어요~ㅋㅋㅋㅋ

"너 지금 모하냥~?"

"옴마야~! 아.. 암것두 아니다옹..."

그리곤 후다닥 이동장 안으로 들어가요~

"아놔~ 간식먹는 꿈꾸고 있었는뎅.."

꿈을 이어서 꾸기 위해 다시 자는 가을이..

가을이가 공격하지 않자 안심이 됐는지 이동장에서 나와 저러고 누웠어요~ㅋ

이동장이 좁았나봐요..

이제 냥이가 두 마리니 성묘용 이동장 하나 있어야 하는데 가을이가 중성화 이후 병원에 한 번도 안 가서 필요성을 못 느꼈어요..

미리 있어야 가게되면 쓰는데요~ ^^;

이번 기회에 이동가방을 만들어볼까봐요~

갑자기 재봉의욕이 불타오르네요~ㅎ

옆길로 샜네요~ㅋ

가을인 초동이가 넘 편하게 누우니 또 안 자고 쳐다봐요.. 

심술쟁이 가을이~ㅋ

근데 초동아~ 자세가 넘 요염한거 아녀~~?ㅋㅋㅋ

가을이 누나를 넘어오게 하려는 수작인게냐~~? 

하악~~!! ㅋㅋㅋㅋ

"안 볼란다냥~ 난 안 볼란다냥~~"


잘거야 초동아~?

초동아~ 너의 꼰 뒷다리에 반했다옹~ ♡♡

"작전 성공이다옹~~ 반했으니 간식을 내놓으시라옹~"

"참 애쓴다 애써.."


가을아 그렇게 말하면 초동이가 뭐가 돼~~ㅋㅋㅋㅋ

너두 간식 줄까?


결국 둘 다 간식을 얻어먹었답니다~ㅎㅎ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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