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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가 얼마 전 방 배치를 바꿨는데 그러면서 가을이가 어릴 때 놀던 선반에 컴 본체를 올려놓았어요~
정리가 얼추 끝나가는데 가을이가 베란다쪽으로 가더니 베란다에서 폴짝 뛰어올라 컴과 컴 사이 좁은 공간으로 들어오더라구요~ㅋㅋ
그 모습이 또 엉뚱하고 귀여워서 일 하다 말고 셔터를 눌러댔어요~~ㅎㅎ
좁아서 좋은지 저러고 한참을 있더라구요~~ㅋㅋㅋ
일하는 우리를 감시하고 있던 걸까요~? ^^
"어서 일하고 깨끗이 치우라냥~~"
'심심한데 맛이나 한번 볼까..?'
'핥~핥~~'
'생각보다 맛이 괜찮은걸~'
'그럼 얘도 맛 좀 봐줄까~~?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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