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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는 노는 것과 먹는 것만 빼고 다 싫어해요~~ㅋㅋ
목욕하기, 양치하기, 발톱깎기, 빗질하기를 싫어하는데요~
어찌보면 야생에서 살았다면 한번도 하지 않았을 일인 것 같아요.. ^^;
그래도 우리랑 사는 이상 싫어도 청결과 건강을 위해 할 건 해야죠~~ㅎ
어릴 땐 털이 짧아서 그랬는지 별로 안 날리더니 커가면서 점점 털이 많이 날리더라구요~
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빗질을 해주기 시작했어요~ ^^
역시나 빗질도 발톱깎기 만큼 싫어하네요.. ㅡ.ㅡ
기회를 틈타 도망가려 하는 가을이에요~ㅋ
아빠 손에 들어온 이상 어림없단다.. 가을아..
등을 두어번 빗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이 나왔어요.. ㅋ
@ㅂ@
멘붕이 오려나봐요~ㅋ
'나는 어디~ 여긴 누구~~??'
영혼이탈~ㅋㅋ
"엄마~ 날 고통의 수렁에서 건져주세요냥~~~ ㅠㅠ"
진정시키려고 쓰담쓰담 해줬어요~ 진정이 좀 되니 가을아~? ㅎㅎ
"내가 그렇게 울면서 애원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으실 수가 있으세요냥~ 정말 넘하셨다냥~!!"
저한테 삐졌나봐요.. 째려보네요.. 아~ 무시라~~~ ㅛ.ㅛ
"누구신데 제 얼굴을 함부로 만지시는거냥~?"
뭣이랏~! ㅡ.ㅡ;;
배하고 다리 안 쪽의 흰 털은 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이 나왔어요~ @.@
빗질로 나온 털로 만든 하트입니당~~ㅎㅎ
가을아~~ 아무리 털이 많이 날리고 여기저기 집 안이 전부 털투성이어도 사.. 사.. 사.....사탕먹을래~? 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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