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봄부터 제가 마당을 돌보는데
기존에 있던 꽃들도 있고 제가 심은 꽃들도 있어요~
토종작약
이건 원래 있던 꽃으로 지금은 졌어요~ㅎ
제가 심은 꽃인데 등심붓꽃이 이렇게 작은 건 줄 몰랐다죠..
인터넷 사진만 보면 커보이더라고요~ㅋㅋ
꽃도 손톱만해요~ㅎㅎ
와글와글 피는 줄 알았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심은 지 얼마 안 돼서인지
하나 피고 하나 지고 하나 피고 그래요~
낮달맞이~
낮달맞이와 달맞이는 옆집 언니 줬어요~
이 자리에 장미를 심었거든요~ ^^
매실이 잘 자랐어요~
약을 전혀 안 치니 못생겼지만 올해는 10킬로 가까이 나왔어요~
꼭지 다 따니 9킬로 정도 되더라고요~
지금 숙성 중입니다~ ^_^
풋고추 4주 심어서 잘 먹고 있어요~
배가 골프공만 해지면 봉투를 싸야 한대서 쌌어요~
작년에 봉투를 안 했더니 다 떨어져서 올해는 해봤습니다~ ^^
기대기대~ㅋㅋㅋ
원평소국도 2개 심었어요~
자유분방하게 자라는 건 알았는데 이리 칠렐레팔렐레인 줄은 몰랐....
다른 데 옮겨야겠어요~ㅎㅎ
백합~
작년보다 꽃이 더 커졌어요~
멀리서 보면 이쁜데 가까이 보니 조금 무섭....
찔레장미
자주 초롱~
월동한대서 봄에 심었는데 꽃은 그냥저냥..
샤프란도 4주 심었어요~
근데 꽃은 하나만 피더라고요..
뭐가 문제일까유...
꽃은 이쁘더라고요~ ^^
오후가 되면 오므리는데 지난 비에 금방 떨어졌어요.
지난봄 이웃님께서 보내주신 천일홍 씨앗을 심었습니다~
실 제가 가드닝을 하려고 마음먹은 시작점은 바로 이 천일홍이에요~
남편이 몸이 안 좋아 마당을 돌보지 못하게 되면서
저는 그냥 잡초나 뽑으려고 했었거든요~
뭘 사다 심을 생각은 전혀 안 했고
나중에 하더라도 노묘가 된 가초남매가 무지개다리 건너면 해야지 하고 있었어요.
그런데 씨를 선물로 받았는데 주신 성의가 있지 안 심을 수가 있어야죠~ㅎㅎ
심어서 나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심었는데 엄청 잘 자라더라고요~ㅋㅋㅋ
물만 줬는데 알아서 자라는 게 신기하고 재미졌어요~ ^^
천일홍이 싹을 틔우는 걸 보면서 가드닝을 해야겠다 결심하고
이것저것 사다 심어보았어요~
그러다 장미에 빠져 잠시 잘못된 길로 갔다가 돌아왔고요.. ^^;;;
천일홍도 화단에 옮겨 심었습니다~ ^^
진짜 잘 자라요~ㅎㅎㅎ
넘 잘 자라니 자리가 좁아 뽑아서 다시 띄엄띄엄 심어줬어요~
이쁘죵~~ ^^
씨를 선물해 주신 이웃님 감사드려요~!
선녀벌레가 창궐해서 난리인데도 잘 자라주네요~
꽃도 오래 가요~
지금도 이렇게 피어 있어요~ ^^
요기부터는 옆집 언니네 꽃이에요~ㅎㅎ
이렇게 이뻤는데 이번 폭염에 꽃이 타버렸대요..
뿌리까지 상하진 않았겠죠...?
언니도 저도 초보 가드너라 폭우, 폭염, 병충에 당황스러워요~ ^^;;;
잠깐 피었다 지는 꽃들을 보면서 역시 사계 장미가 최고구나.. 싶더라고요~ㅋㅋ
제 취향은 역시 꽃 오래 보는 게 쵝오에요~ㅎㅎㅎ
요즘은 폭염이라 마당 일은 손도 못 대고 있는데
폭염만 좀 지나면 장미들 가을 개화를 위해 전지작업을 해야겠어요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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