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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봤다3

심봤다 2017년의 봄은 집 밖의 대부분 일들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산에 다니며 나물이나 약초도 캐고 텃밭도 가꾸던 해였습니다. 시골 생활에 익숙해지고 해를 거듭할수록 산에서 나는 나물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고 나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. 집 주변에는 각종 약초와 독초들이 널려 있었는데 마당을 벗어난 산 초입에는 달래가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. 산을 다녀도 길이 있는 곳이 아닌지라 달래가 그리 많이 있는 줄 알지 못했는데 달래가 점차 퍼지면서 집 부근까지 씨를 날린 탓인지 아니면 그때부터 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집 부근에 달래들이 많았습니다. 그 달래를 캐다가 달래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달래뿐 아니라 머위도 많았.. 2023. 6. 6.
봄에 나는 산나물로 몸보신해요 남편이 산에서 캔 달래에요~시중의 달래와는 향이 달라서 정말 맛나요~ㅎㅎ 얇아서 다듬는 데 오래 걸려요~ 달래간장을 만들었어요~물론 그냥 무쳐 먹어도 맛나지요~ㅋㅋ 야매지만 저탄고지 하는데 봄에 한 번은 꼭 달래비빔밥을 해먹어요~최고에요~!! ^_^b 둥글레도 캤어요.원래 가을에 수확해야 더 맛나거든요..근데 여기는 산에 온통 밤나무인데 가을엔 밤 수확하려고 주변 풀들은 제초해서 둥글레가 어딨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~그래서 봄에 캐봤어요~ ^^ 둥글레는 구증구포해야 맛나대요~예전에 한두 번 찌고 말았더니 맛이 별로더라고요.그래서 이번엔 9번 찌고 9번 말렸어요~ㅋ이 사진은 세번째 찐 날 드디어 9번째 찐 날~! 구증구포 후 둥글레요.석 달 정도 숙성 후 먹어야 해요.모든 차는 숙성의 시간을 지나야 텁텁하고.. 2020. 5. 6.
심봤다~! 심봤다~! 시골의 봄은 지천이 먹을 것들이에요~ ÷D 산달래에요~향이 정말 진해서 무쳐먹으면 정말 맛나요!남편이 이만큼 캐는데 5분밖에 안 걸렸어요~ㅎ그런데 다듬는데 50분이 걸렸어요. ㅡ.ㅡㅋ 머위에요~ 고사리 원추리 원추리는 무쳐도 맛나지만 저흰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요~ 어린 순은 질기지도 않고 국물도 구수해요~ㅎ 고사리는 씻어서..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.. 말려요~ 요새 날이 좋아서 하루면 바싹 말라요~ :D 머위는 씻어서.. 데친 후.. 된장에 무쳐먹었어요.저희가 쌉쌀한 나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그냥 먹는 것보다는 비빔밥에 넣는 걸 좋아해요~ㅎ 요새 한창 고사리철이라 또 땄어요.물론 남편님께서요~ㅋㅋㅋ 이번엔 엄청 많이 땄어요~ㅎ 올해 먹을 양은 충분해요~ ÷D 이건 병아리 고비에요~ 이.. 2017. 4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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