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복재봉방/소품과 가방
남편 슬리퍼(실내화) 만들기
+소금
2014. 7. 13. 06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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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슬리퍼(실내화) 만들기
홈패션 수업시간에 배운대로 남편이 신을 실내화를 만들어봤어요~
수업 때 만든 건 시어머니께 드렸고 남편이 신고 있는 슬리퍼는 빨아서 제가 신고 남편에게 새 것을 주려구요~ ^^
두꺼운 종이로 본을 떴어요~ 뒀다 계속 쓰면 되요~
원단은 남편이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선택했구요~ 바닥은 미끄럼방지천으로 했어요~
먼저 두 장을 이어요~
발등 부분은 바이어스로 싸요~
깔끔하게 완성이되었어요~ 훗~
바닥에 발등부분을 달아줘요~
바이어스로 두르면 끝이에요~
짜잔~ 완성이에요~ 한 번 해봤다고 수월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~ㅋ
제가 신어보니 이 정도면 남편에게 잘 맞을 것 같았어요.. ^^
그러나.. ㅜㅜ 남편이 신더니 발가락이 너무 앞으로 나와서 못신겠다고 하는 거에요.. 털썩... OTL
남자라 좀 넓게 한다는게 너무 넓게 했나봐요.. 정말 발가락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구요.. ㅡ.ㅡ;;;
그런데 고치려고 했더니 바이어스와 발등부분을 뜯자니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...하...
그래서 그냥 남편은 신던거 계속 신으라고 하고 바이어스부분을 잘라서 더 작게 제 것으로 만들었어요.. ㅠㅠ
테두리를 잘라내니 저한테 딱 맞는 크기가 되더라구요~~ ^^;
이렇게 남편의 실내화는 실패로 돌아가고 제 실내화로 재탄생했어요~~ ㅎㅎㅎㅎ ㅜㅜ
남편꺼 만들 때는 정성들여 했는데 제꺼 할 때는 막 대충대충 했더니 박음질이 삐뚤어지고 난리가 아니에요..ㅎ
나중에 남편꺼 만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~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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