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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1216

레이저 포인터에 발을 들인 초동이 레이저 포인터에 발을 들인 초동이 낚싯대와 쥐돌이가 모두 사망하고 난 후리본과 끈을 흔들어주었는데 그것도 귀찮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..그래서 아껴두었던 레이저 포인터를 꺼냈어요~ㅋㅋ초동아~ 재밌는 놀이 하자~~역시 캣초딩 초동인 까까깍거리며 쫓아다니더라구요~ ㅋㅋ레이저 포인터에 발을 들였으니 곧 중독되겠군요~ㅋ "잡았.. 아니다옹..." 초동이도 벽 잘 타요~ㅎ직립보행으로 잡으려 애써요~ㅎ"기필코 잡고말테다옹~~" "잡았다옹~~!!" 벽타기가 제일 쉬웠어요~~잡은 것 같은데 안 잡히니 조금 짱난 초동이~ㅋ그래서 레이저는 너무 오래하면 안돼요.. 성격 버려요~ㅎ레이저 포인터를 향해 다가오는 초동이..아직은 저게 뭔가 해요~가을인 거기서 나오는 빛으로 노는 걸 알거든요~ㅋ놓칠세라 두 손으로 꼬옥 잡는 초동이~.. 2015. 2. 4.
초동이의 매력~ 초동이의 매력~ 가을이가 커튼 뒤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어요~가을아~ 따뜻해~?봄이 온 것 같다~ 그지~~?"봄을 말하기엔 좀 이른 것 같다냥.." 이런 단호박같으니라공~ 킁..!일광욕하다 빼꼼이 고개를 내민 이유는요..침실에 있던 초동이가 컴방으로 왔기 때문이에요~ㅋ초동일 노려보는 가을이.."엄마~ 도망가야 될까옹~?"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다 초동아~초동이가 침실로 도망가자 뒤를 쫓는 가을이...밤에도 역시 초동일 감시해요..초동인 제 뒤에 낑겨서 놀아요~ㅋ 언제나 그렇듯 감시는 잠을 부릅니다..초동이의 백치미~ㅋ카메라 끈 하나로도 너무 재밌는 초동이~본격적으로 자려고 자리를 옮겼어요~ㅋ팔베개하고~ 한 쪽 다리는 늘어뜨리고~ㅋㅋ"여러부운~~~ 저의 매력은 뭘까용~~?" 안 궁금한데 초동아.. ㅡ.ㅡ.. 2015. 2. 3.
초동이가 쓰던 호박방석에 처음 앉은 가을이 초동이가 쓰던 호박방석에 처음 앉은 가을이 며칠 전 아침이었어요~밥 먹고 커피마시는데 가을이가 갑자기 호박방석에 가서 앉더라구요~~초동인 가을이 냄새가 나든 말든 암거나 잘 쓰는데가을인 초동이가 오고나서 초동이가 쓴 모든 물건에 단 한 번도 앉지 않았거든요.. 초동이가 못 올라가는 캣워크나 식탁의자, 침대에만 올라갔어요.. 그런데 처음으로 초동이가 쓴 물건에 편히 앉은 거에요.. ㅠㅠ이사온 후 한번도 안 쓰던 숨숨집은 초동이 줬더니 시샘해서 잠깐씩만 들어갔지 편히 앉거나 잠들진 않았는데 이번엔 잠도 잘 자더라구요~~ ㅎㅎ꺄~~ 가을아~ 초동이 냄새 나도 이제 괜찮은거야~? ^^"좋진 않지만 상관 안 하기로 했다냥.." 그랬쪄요~~ 참 잘했쪄요~~ 흐흐~~"누나가 왜 내 방석에 있냐옹~~??" "이거 원래.. 2015. 2. 2.
가을이에게 들이대는 초동이 가을이에게 들이대는 초동이 오늘도.. 마주보는 가을이와 초동이..남편이 운동할 동안은 의자에서 자다가 남편이 오면 여기에 올라가 자요..온종일 초동이가 보이기만 하면 때리는데저녁먹고 자기 전 사이의 시간엔 그나마 덜 때리고 자요.. 자다가 소리에 깬 가을이..제 의자 뒤에 있던 초동이가 갑자기 가을이에게 다가가려 하자..가을이가 하악질해요.. 그럼 또 초동인 제 뒤에서 장난쳐요..가을이가 조는 사이 초동이가 또 다가갔어요..가을이가 휙 돌아보더니..일어나려 하자 초동이가 또 제 뒤로 숨어요..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제대로 못 담았어요.. ^^;초동이가 일어나려 하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가을이.. 제 손을 깨물면서 놀다 졸다 4-5 번을 가을이에게 들이대더라구요.. 그럼 가을인 하악질하구요..그냥.. 2015. 2. 1.
카메라 치우시라냥~ 묘권을 보호해달라냥~ 카메라 치우시라냥~ 묘권을 보호해달라냥~ 가을이가 또 초동이를 노리고 있네요...외면하는 초동이..카메라 탓인지 가을이가 공격은 안 하고 쳐다만 보니 초동이가 그냥 자버리네요~ㅋㅋ초동이가 자니 그냥 돌아오는 가을이.."아놔~ 자존심 상한다냥.. 내가 앞에 있는데 자냥.. 쳇~" 뚫어져라 초동일 바라봐요~초동이도 느껴졌는지 깼어요..ㅋ상심하는 것 같아 궁디팡팡을 해줬어요~ㅋㅋ다시 자는 초동이에요~ㅎㅎㅎ밤이 되었어요..남편 의자에 누워있는 초동일 보고있어요..가을이가 목욕할 때가 지나서 좀 꾀죄죄해요~ㅋ 조만간 초동이와 같은 날에 목욕시키려구요~ㅎ카메라만 대면 눈뽀뽀~ㅋㅋ 사진 찍으니 고개도 돌려가면서 포즈를 바꿔주는 모델냥~ㅋㅋ눈뽀뽀도 잊지 않아요~ㅋㅋ"누나 모델놀이 하냐옹~?" "난 걍 잘거다옹...zz.. 2015. 1. 30.
장난감 사은품 3종 세트 내꺼다옹! 장난감 사은품 3종 세트 내꺼다옹! 가을이 사료를 샀더니 사은품으로 장난감 3개가 왔어요~가을인 아직 초동이 때문에 장난감에 크게 흥미가 없어 역시 초동이만 신나게 놀았어요~ㅋㅋ 가을인 이렇게 초동이가 장난감으로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요~첫번째 장난감은 깃털이에요~기존의 깃털 장난감이 사망했는데 다른 깃털 장난감이 와서 초동이가 아주 신났어요~ ^^ 역시 깃털 앞에선 직립보행~ㅋ완전 신나게 노는 초동이가 신기한가봐요~ㅎㅎ "내꺼다옹~~" "이리 오라옹~~!" "한 손으로 탁! 훗~ 나 쵸큼 멋진 듯~" "오~ 제법인데냥~" 재밌는지 구경하네요~ㅎ하지만 저 깃털 장난감도 이틀만에 사망.. ㅡ.ㅡ 두번째 장난감은 깃털 달린 오뎅꼬치에요~구경하는 가을이를 한번 슬쩍 봐요~ㅋ그리곤 다시 열심열심~ "누나도 .. 2015. 1. 29.
가을이 누나 무섭다옹~ 때리면 마이 아퐈~ (+길손이 소식) 가을이 누나 무섭다옹~ 때리면 마이 아퐈~ (+길손이 소식) 길손이라고 길냥이 한 마리에게 밥을 주고 있는데요..여긴 너무 깡시골이라 그런지 길냥이가 길손이 하나에요~아직 저희집 고양이 식당이 맛나다고 소문이 안 났나봐요~ㅋㅋㅋ길손이도 은신처는 저희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고 밥만 먹으러 저희 집에 와요~ㅎ놀거나 쉬지 않고 밥만 먹고 가서 그런지 길손이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..어쩌다 보면 도망만 가구요..그래도 매일 꼬박꼬박 밥그릇을 싹 비우는 걸 보면 잘 살고 있구나.. 잘 먹고 있구나..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요~밥 주기 전에 간혹 보였을 땐 털도 까칠하고 얼굴도 별로더니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 사료를 먹어서인지 요샌 털도 얼굴도 번지르르 하더라구요~ㅋㅋ오랜만에 그 모습 보니 참 뿌듯.. 2015. 1. 28.
가심이 아프다냥~ ㅜㅜ 가심이 아프다냥~ ㅜㅜ 가을이가 또 못마땅한 이유는요..초동이가 남편 의자 뒤에 저러고 있기 때문이에요~ㅋ 뒤돌아보며 불편한 심기를 초동이에게 전하지만.. 초동인 편하게 있어요.. 물론 저기도 가을이가 때리려고 쫓아오니 초동인 피신한거에요..발라당으로 아빠의 시선을 끌고자 하지만..실패..이럴 땐 가을인 그냥 슬그머니 1층에 내려가요..그랬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나타나서 초동일 때리려고 하죠.. ㅡ.ㅡ저녁에 가을이가 또 뚫어져라 보는 건..초동이가 그루밍을 하는 모습이에요~구석구석 깨끗이~ 때 안타는 까만 찹쌀똑이지만 깨끗이 관리해줘요~괜히 심기 불편한 가을이.."기분이 안 좋다냥.." 가을아~ 왜 그래~~ 이제 그만 마음 풀자아~"가심이 아프다냥~~~ㅜㅜ" "엄마~ 쟤 땜시 요기 요 가심이 아프다.. 2015. 1. 27.
오랜만에 느껴보는 평화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화 어느 저녁..가을이는 뒤에서 쳐다보고 있고 초동인 문 앞에서 저러고 앉아 있더라구요.. 아마 가을이가 일어나 쫓아오면 재빨리 침실로 도망가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~ㅋ계속 바라보는 가을이와..앞을 보고 있지만 온통 신경은 뒤에 가있는 초동이...준비하고 있는데 안 쫓아오니 뒤돌아 가을이를 살피는 초동이에요~ㅎ"엄마~ 이번엔 아닌가보다옹~~ 웬일이냐옹~~" 요새 가을이의 질투와 심술이 극에 달해 초동이가 보이기만 하면 때려요.."편하게 있어도 될까나옹~?" 초동이가 가을이 눈치를 많이 봐요.. 튼실한 궁디~ㅋ우쭈쭈~~~ 기지개~~~방바닥을 날아가는 초동이~ㅋㅋ중간중간 가을이가 어떤가 살펴요.."편히 쉬거라냥~" "이게 뭔 일이다옹.. 누나가 계속 저랬음 좋겠다옹~" 초반에 자율급.. 2015. 1. 26.
눈뽀뽀는 내가 한 수 위다옹~ 눈뽀뽀는 내가 한 수 위다옹~ 남편이 저녁먹고 운동하기 전 초동이를 안고 있다가 코뽀뽀를 하려고 하니 초동이 표정이 변해요~ㅋㅋ"난 썩 내키지 않는다옹~" 남편이 운동하러 내려가자 바로 의자를 차지하는 가을이~ㅋ오구~ 이뿌다 우리 가을이~~눈을 감고 느껴요~ 턱을 쓰다듬어주니 보답으로 손바닥을 무네요~ ㅋ 건너편에 앉은 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.. 제가 가을이만 보고 쓰담쓰담 해주니 초동이 안 잡고 눈뽀뽀해요..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 눈뽀뽀해주네요~ㅎ 이에 질세라 초동이도 눈뽀뽀~ㅋㅋㅋ"눈뽀뽀는 내가 한 수 위다옹~" "이것 보라옹~" "그래~ 니가 1등 먹어라냥~~" 온화한 미소를 지은 두 얼굴의 가을이.. ㅡ.ㅡ요새 가을이가 조금씩 편해지고는 있는데 폭력성은 좀 심해졌어요.. 하루에 기본 5-6번은 .. 2015. 1. 25.
민망함을 메롱으로 승화 민망함을 메롱으로 승화 초동이가 오고 깃털 장난감이 너무나 빨리 사망하셔서 계속 사댈 수는 없기에 좋아하는 리본을 낚싯대에 묶어 응용했어요~ㅎㅎ이렇게 철사 낚싯대에 리본을 묶어놓았더니 초동이가 또 신나게 갖고 놀아요~ㅋㅋ 건드리면 왔다갔다 하니 재밌나봐요~ㅎ 놀고있는 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..좀 부러운 듯~ㅋ가을이가 책상으로 내려오자 잡으러 오는 줄 알고 숨숨집으로 피신..숨숨집도 시한부에요.. 초동이가 물어뜯어 놨는데 가을이가 초동이 잡으면서 더 쥐어뜯어놨어요.. ㅡ.ㅡ;;가을인 초동이 안 잡고 캣워크 위로 올라갔어요..초동인 눈뽀뽀~ㅎ가을이도 은근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싶었나봐요~ㅋ 앞발로 잡고 휘휘~~ㅋㅋㅋ 가을아~~ 신나게 놀아봐~~!내려가서 몇 번 헛손질~ㅋ초동이가 옆에 있어서인지 적극적으로 못.. 2015. 1. 23.
토끼를 처음 만난 초동이 토끼를 처음 만난 초동이 심심하던 어느 날 저녁.. 초동이는 토끼를 처음 만났어요.."누구시냐옹~?"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을이.."아빠 물어도 돼요~?" 망설이는 사이 토끼가 토꼈어요~ㅋ "이봐~ 토끼~~" "내가 말한거 잊지 않았지냥~?" 갑자기 초동이를 덮치는 토끼..초동일 완전 깔아뭉겠네요~가을이가 지시했나봐요... 이런..."아놔~ 깜딱이다옹~~" "누나가 사주했냐옹..?" 가을이가 시킨 걸 알고는 토끼 잡고 망연자실.."누나 넘 했다옹.." "토끼야 너도 그러지마라옹~~" "잘했다냥~ 다음에도 부탁한다냥.." "이리 와보라옹~!" "얼마면 돼냐옹~? 가을이 누나한테 뭘 받았냐옹~?" 차갑게 초동이를 바라보다..토끼를 이용했다는 죄책감에 눈을 감는 가을이..가을이에게 너무 서운해 화가 .. 2015. 1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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