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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나홀로 숨바꼭질

by +소금 2013. 4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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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는 집 구석구석 참 잘도 숨습니다~

아무도 시키지 않아도, 술래를 정하지 않아도 혼자 숨바꼭질 놀이에 늘 빠져 있죠~ㅎ

가끔 저나 남편이 술래가 되어 찾아주긴 하는데 너무 쉽게 찾으면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~ㅋㅋ

그래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척 하며 "가을이 어딨니~~~?"를 연신 외칩니다~

그러면 가을이는 가만히 꼼짝도 안 하다 제가 찾아내면 신나서 도망가요~ㅎㅎ

가을이가 자주 숨은 곳은 어머니 방 침대 아래와 저희 방 침대 뒤, 이불 속입니다~ ^^

 

 

'오잉~ 벌써 찾으신거다냥~?'

 

어디갔나 했더니 오늘은 저희 방 침대 뒤에 숨었네요~ㅋ

 

'엄마는 귀신같다냥~ 너무 잘 찾는다냥~'

 

'내 정보가 노출이 너무 많이 됐다냥~ 좀 더 찾기 어려운 곳을 탐색해야겠다냥~'

 

가을이 동생이 생기면 나홀로 숨바꼭질 하지 않고 둘이서 재밌게 놀텐데.. 하는 생각이 드네요~ㅎ

그런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~ ^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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