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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재봉방/옷만들기 과정샷

소금코트 후디숄 과정샷

by +소금 2020. 1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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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코트 후디숄 과정샷을 찍어 보았어요.

제가 안감이 있는 옷은 많이 안 만들어봐서 조금 부족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~ ^^;;

시간이 허락할 때 가끔씩 과정샷을 올려보겠습니다~ 흐흐

도톰한 부클 울+아크릴 원단이라 바늘은 16호 썼어요.

안감도 겉감도 약간의 신축성이 있어서 테프론 노루발을 썼습니다.

먼저 주머니를 만들어요.

이번 소금코트엔 숨은주머니로 안 하고 겉에 주머니를 달았어요.

주머니 만드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 안감이 있는 주머니를 만들어보았습니다.

겉감보다 안감 길이를 작게 재단한 후 입구쪽을 겉끼리 대고 박아요.


그리고 전체 길이에서 반을 접으면 겉감이 안감쪽으로 접혀요.

입구를 빼고 3면을 박는데 창구멍을 남겨요


시접을 0.3-0.5cm 남기고 자른 후 창구멍으로 뒤집어 다림질해요.


주머니 위치를 잡고 고정한 후 박음질해요.


박은 모습이에요~


소매 2장을 이은 후 소매통도 박아서 소매를 만들어요.


앞판을 겉끼리 대고 후드부분을 박아요.


뒤판과 앞판을 겉끼리 대고 어깨와 뒷목을 고정하고 박아요.

이 사진은 뒤판쪽에서 본 모습이고요..


이건 앞판 쪽에서 본 모습이에요.

박을 땐 이쪽을 위로 가게 해서 박는 게 편해요~


박은 모습이에요.


그리고 옆선을 박아요.

후드 조끼가 되었어요~ㅋㅋㅋ


뒷목과 어깨가 만나는 곳의 앞판엔 가위집 한 번 넣어줘요~


만들어 놓은 소매통 어깨쪽에 바느질을 몇 땀 떠서 실을 잡아당겨 오그려줘요~

얇은 원단은 오그린 채로 다림질하면 되는데

이건 두꺼워서 그냥 집게로 잡으니 잘 잡히더라고요~ ^^

소매통을 몸판에 겉끼리 닿게 끼워 진동을 고정하고 박아요.


박은 후 실밥은 빼주면 됩니당~

소매까지 달면 겉감은 완성이에요~


이제 안감을 만들어요.

안감 길이는 소매도 옷길이도 3-5센티 짧게 재단해요.

먼저 앞안단과 안감을 이어요.

안단에는 심지를 부착하는 걸 원칙으로 해요.

그런데 이번엔 후드도 있고 겉감이 톡톡하길래 안 붙여봤어요~



시접을 안감 쪽으로 넘기고 상침해요.


안단과 안감 이을 때 맨 아래쪽을 3센티 정도 남기고 박았어요.

이번엔 안감과 겉감 밑단의 자유를 주었는데 첨 해봐서 맞는지 모르겠어요~ ^^;;

야매로 걍 해봤어요~ㅋㅋㅋ

다른 건 겉감과 같은 방법으로 안감을 만들면 되셔유~


안감 완성

뒤판도 안단을 했어야 했는데 재단할 때 깜빡했어요.. ㅡ.ㅡ

안감을 완성하고 나서 뭔가 허전하다 해서 보니 생각이 났어요.

안단 없이 안감으로만 해도 대세에 지장은 없습니당~ㅋ

안감이 있는 옷 만들 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당.. ^^;;

소매는 다후다이고 앞판, 뒤판은 오래전에 산 기모감 있는 원단이에요.


겉감은 이런 모냥이어요~

벌써 이쁘고 난리~~~ㅋㅋㅋ


안감 밑단을 오버록 후 접어 박았어요.



겉감의 시접은 가름솔로 다림질해요.

올이 거의 안 물리는 원단이라 편하더라고요~ㅎ


소매는 안쪽으로 빼놔요.


겉감 소매도요~


안감과 겉감을 걸끼리 댄 후 둘러 박아요.

이때 앞안단 완성선까지 'ㄱ'자로 박아줘요.

만일 밑단도 합봉하려면 안감 옆선에 창구멍을 낸 후 밑단까지 전체를 둘러 박으시면 됩니다.


그리고 소맷단도 안감과 겉감을 겉끼리 대고 박아요.

마치 왈츠는 추는 듯한 모습이군요~ㅋㅋ



겉끼리 고정한 소매 모습이에요.

이때 꼬이지 않게 잘 맞춰야 해요~ ^^


앞안단은 시접이 두꺼우니 사진처럼 잘라줘요.


당연히 양쪽 모두요~ㅎ 곡선 시접엔 가위집을 넣어줘요.

그리고 어깨, 겨드랑이, 뒷목 등 겉감과 안감을 살짝 고정해줘요~

실고리를 만드셔도 되고 바늘땀 몇 땀 느슨하게 하셔도 되고요~


뒤집어 다림질 하고 겉감 밑단을 접어 박아요.

올이 거의 안 풀려서 오버록은 생략했는데 일반 원단은 오버록 후 박으셔야 해요.


완성입니다~~!


안감과 겉감 길이가 많이 차이가 안 나는데 입으면 밖으로 전혀 나오지 않더라고요~ ^^


안감이 너무 돌아다니지 않게 밑단에도 3군데 살짝 고정했어요.


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둘레 상침은 안 했어요.



담에는 안감과 겉감 길이 차이를 좀 더 크게 해서 만들어야겠어요~ ^^

초보분들이 보시기에 잘 알아보시겠는지 모르겠습니다~ ^^;;

오랜만에 과정샷 찍으며 만드니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~ㅎㅎ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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