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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처럼 나란히 앉은 냥남매~
흔치 않은 일이라 재빨리 카메라를 들었어요~ㅎㅎ
아니나 다를까 바로 가을이에게 장난거는 초동이~ㅋㅋ
그러나 빛의 속도로 도망간 가을인 사진으로 담지도 못했어요~ㅎㅎ
가을이가 간 쪽을 바라보는 초동이에요.
에라 모르겠다 애교나 부리자며..
저를 의식하며 뒹굴뒹굴 애교부려요~
제가 보고 있어야 좋아해요~ㅋㅋ
이리저리 뒹굴뒹굴~
중간중간 멍때리기~
초동이가 애교떠는 꼴을 더는 못보겠다며 가을이가 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어슬렁거려요.
그러다 스크래처에 앉았어요~
과도한 관심은 별로래요~ㅋ
카리스마 가을슨생~!
가을이를 찍고 있으니 초동이가 어슬렁거리네요~ㅎㅎ
따라 가니 문 앞에 앉았어요.
"엄만 나만 보라냥~!!"
마징가귀로 날아갈 기세~!
오후에 재봉방에 있는데 가을이가 물 먹고 들오더라고요.
그런데 물 먹다 튄 물방울이 콧잔등에~ㅋㅋㅋ
물방울 묻은 것도 귀여워요~ㅋㅋㅋㅋ
물방울이 튄 지도 모르고 분위기 잡는 가을 아씨~
"뭘 보냥? 내 얼굴에 뭐 묻었냥?"
방바닥에 앉아 누나를 보는 초동이
괜히 옆에 앉은 초동이에게 뭐라 하고선 다시 분위기 잡아요~ㅋㅋ
어이 없는 초동씌~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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