캣타워에 누워 있다가 길고양이가 나타나니 집중해요.
다가오는 초동이를 내려다봐요~ㅎ
초동이도 와서 길고양이들을 바라봐요~
맨날 보던 두식이 가족이라 흥분하지는 않아요.
길고양이들이 가고 철푸덕 누워 그루밍해요~ ^_^
뒹굴뒹굴하면서 핥핥~
가까이 대고 찍었어요~ㅋㅋ
먹는 것이든, 노는 것이든, 그루밍이든 최선을 다하는 초동이~!
궁디팡팡 해줬더니 애교부려요~ ^_^
만져주면 정말 좋아해요~ㅎㅎ
초동인 애교쟁이 막내아들 같아요~ㅋㅋ
이렇게 쓰다듬으면 참 좋아해요~ㅋ
오후에 2층에 갔더니 둘이 이러고 있어요~
이제 이 자리에서는 싸우지 않고 각자 방석에서 나란히 잘 자요~ 흐흐~
살짝 깼다가 다시 자요~
가을인 옆에 다가가도 알면서 눈도 안 떠요~ㅋㅋ
다음 날 오후
가을이가 캐노피 침대 위층에 앉아 있었는데 초동이가 아래층으로 들어가 앉으니
가을이가 싫다고 다른 데로 가라며 솜방망이를 휘둘러요~ㅋ
허우적거리기만 하고 초동이에게 앞발이 안 닿아요~ㅋㅋ
상체를 숙여 눈빛으로 초동이를 위협해요~ㅎㅎ
솜방망이도 휘둘러보지만 초동인 나갈 생각이 없어요~ㅎ
잠시 고민하다..
뒤쪽에서 솜방망이를 휘둘러봐요~ㅋㅋ
더 안 먹히자 고민 중이에요.
커튼 틈새로 지켜봐요~ㅋㅋㅋ
내려가서 겁을 주는데 초동인 겁을 안 먹어요~ㅎㅎ
결국 가을이가 방을 나갔어요.
15분 뒤 가을이가 저 자리를 포기할 수 없었는지 다시 올라갔어요.
이번엔 시비걸지 않고 그냥 자요~ ^_^
위층 가을이와
아래층 초동이~
이러고 20분 정도 잤어요~ㅎㅎ
가을이가 힘으론 초동이에게 밀린다는 걸 어느 정도 받아들인 것 같아요.
처음엔 밀리는데도 받아들이질 못해서 무조건 초동일 피하기만 했거든요.
그래서 한동안 같은 공간에 있지를 않았어요.
요즘은 그래도 같이 있기도 하고 옆에서 자기도 해요~
걱정했었는데 달라진 상황에 익숙해지니 또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~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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