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가을이가 애용하는 자리에요~
아침엔 1층이 별로 안 덥거든요~ㅎㅎ
편하게 누워 바깥을 구경해요~ ^_^
이러고 한두 시간 정도 있어요~ㅎㅎ
그날 저녁..
저녁 먹고 입이 심심해서 간식거리 찾으러 부엌에 나왔더니
둘이 널브러져 있어요~ㅋㅋㅋ
그루밍하는 가을이와 시선을 외면하는 초동이
다음 날도 가을인 여기서 쉬고 있어요~ㅎㅎ
찹쌀똑 베고 누웠어요~
누워만 있어도 이뿌운 가을이~ 흐흐~
한 시간 뒤 떡실신 하셨어요~ㅋㅋ
편히 자는 모습을 보면 제 맘도 편해져요~ ^_^
더위에 늘어져 잠만 자요.
하얀 가래떡을 덥석 잡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어요~ㅋㅋ
오후엔 다같이 재봉방으로 고고~
가을인 박스 안으로~
초동인 뭐가 됐든 깔고 앉아요~ㅎㅎ
까무룩 잠이 들어요~
10분 뒤 가을이가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제 앞에 누웠어요.
누나가 앞에 누우니 초동이가 깼어요.
하지만 다시 자는 초동이에요~ㅎㅎ
냥남매가 한 앵글에만 들어와도 보기 좋아요~ ^_^
가을인 안 자고 누워만 있어요.
꼬리 깔고 누운 초동이~ㅋ
안 아픈가봐요..
가을인 박스에서 자겠대요.
늦은 오후 초동이가 스크래처에 있어요.
엄마한테 눈뽀뽀 중이에요~ㅋㅋ
저든 남편이든 눈만 마주치면 기본 3번은 눈뽀뽀해요~ㅎㅎ
가을이가 궁디팡팡 해달래서 해주고 있어요.
팡팡 받다 말고 문 앞의 초동이를 봐요~ㅋ
자세를 고쳐 앉아 초동이를 보는데 찹쌀똑이 이뻐서 찰칵~ㅋ
+++
올해는 날이 많이 더워서 냥이들이 더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.
집냥이들은 그래도 나은데 길냥이들은 많이 힘들 것 같아요...
저희 집 길냥이 식당 손님인 두식이 가족도 너무 더운지 낮엔 거의 안 보여요.
밤이나 이른 아침에만 오나봐요. 밥도 많이 안 먹더라고요..
이달 말은 되어야 더위가 좀 누그러지겠죠...?
어서 가을이의 계절 가을이 왔음 좋겠어요~ㅎㅎ
이웃님들도 이웃님댁 냥이들과 길냥이들도 모두 건강하게 남은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~!! ^_^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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