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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가 아프고 나선 애교가 더 늘었어요~ㅎㅎ
저와 남편에게 얼마나 어리광을 부리는지 몰라요~
자기 만져달라고 길막하고 누웠길래 폰으로 찍었어요~ㅋㅋ
가을이가 재봉방 커튼 뒤에서 밖을 보고 있어요.
초동인 뒤에 앉아 누나를 봐요.
초동이가 장난을 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..
가을이가 쳐다봐요~ㅎㅎ
속내를 들킨 것처럼 놀란 초동이~ㅋㅋ
가을인 방에서 나가버리고 초동인 편하게 누웠어요.
그날 밤
주말엔 밤에도 작업을 하는데 초동인 바닥에 누워있고..
가을인 의자를 차지했어요.
잘 자 가을아~
뒹굴거리면서 저를 곁눈질로 봐요~ㅎㅎ
누워서 눈뽀뽀~ㅋㅋ
초동아~ 엄마가 글케 조아~? 흐흐~
40여분 뒤 자세를 바꾸고는 눈부시다고 얼굴을 가려요~ㅎ
가을아.. 미안..
그래도 밤에 일하는데 불을 켜야지.. ㅡ.ㅡ;;
초동이도 여기서 잘 자요~
다음 날
밖을 구경하는 가을이
초동이도 앞에 앉아 있어요.
냥이들의 뒷모습은 뭔가 아련해요.
잠시 후 초동인 스크래처에서 자고 있길래 사진을 찍었더니 깼어요.
엄마만 보믄 눈뽀뽀~ ^_^
초동아~ 이제 안 아포~?
쓰담쓰담하는 제 손을 무는 걸 보니 다 나았네요~ㅋㅋ
가을이도 편하게 오수를 즐기고 있어요~ㅎㅎ
둘 다 건강도 회복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.
가을인 여전히 초동이가 좀 못마땅하지만요~ㅋ
아프고 나선 둘 다 부쩍 어리광이 늘어서 자주 만져줘야 해요~ㅎㅎ
초동이 식욕은 80% 정도 회복되었는데 워낙 먹식이었으니
몸에 이상만 없으면 이 정도로 유지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.
걱정해주신 이웃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~!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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