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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꿈에 그리던 한 방석 두 고양이~!

by +소금 2018. 5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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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리를 실컷 먹고 드러누우신 초동씌~
반은 먹고 반은 뽑아서 화분 안과 바닥에 널렸어요.
뽑아 놓은 건 뿌리 떼서 잘라 습식에 섞어줘요.


가을인 터널에서 자고 있어요.


널브러진 모습이 정말 편해보여요~ㅎㅎ


터널 구멍으로 몰래 들여다보는데 가을이 모습이 이뻐요~흐흐~


얼마 후 가을이가 버리려고 놓은 박스에 들어가 자고 있어요.


사진 찍으니 깨서 기지개 쫘악~~
이젠 2층 베란다에도 깨끗한 박스를 놓아줘야겠어요~ ㅡ.ㅡㅋ


초동이가 가을일 쫓아내고 차지했군요.


편히 자는 초동이~


박스가 저리도 좋을까요~ㅎㅎ
비싼 원목침대는 울고 있어요.. ㅡ.ㅡ


그날 저녁 가을이가 책상 위에서 이러고 있어요~ㅋㅋ


가을아 잘 자~


접은 앞발이 귀여워요~ㅋㅋ


자세가 은근 편해보여요~ㅎㅎ


오래는 안 자고 금방 일어나요.




다음 날 오전에 뭘 가지러 2층에 올라갔더니 세상에나~~!!!
둘이 한 방석에 앉아 있는거에요~~꺄악~!!!!!!!!!!!!


너무 신나서 바로 카메라를 들고 마구마구 찍어댔어요~ㅋㅋ


분명 가을이가 방석에 있는데 초동이가 슬그머니 와서 누웠을거에요~
어쩌면 초동인 늘 누나를 내쫓은 게 아니라 같이 눕자는 거였나봐요... ㅠㅠ


다른 때라면 분명 다른 곳으로 갔을 텐데 
이날은 방석 한 쪽으로 앉아 있었어요~ 


둘 사이의 거리가 이렇게 좁혀졌어요~ ^_^


가을아~ 이제 마음의 거리가 좁혀진거니? 
이쁜 가을이 착하다~


"오늘은 초큼 귀찮아서 걍 있던 것 뿐이다냥... 킁.."


초동인 가을이와 달리 정말 편해보여요~ㅋㅋ


심기가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사진 찍는 내내 가만히 있었어요~ 흐흐~


한 달에 1mm씩 가까워지더니 3년 반만에 이렇게 한 방석에 앉게 되네요~ 
감격의 눙물이~~ㅠㅠ



맘에 들진 않지만 그대로 있는 가을이 표정이 넘 웃기고 귀여워요~ㅎㅎ
귀차니즘이 미움을 이겼어요~ㅋㅋㅋ


혼자 신난 제가 신기한지 초동이가 바라봐요~ㅎ
몇 십장 찍고 나오는데도 저러고 있더라고요~ㅋㅋㅋ
저러고 2주 정도 지났는데 전무후무한 일일진 모르겠지만 정말 행복했어요~ ^_^


그날 저녁에 가을인 해먹에 올라갔어요.


잠시 초동일 의식해요.


초동이가 의자 위에서 자고 있거든요.


그리고 잠들었어요~ㅎㅎ


10여분 뒤 초동이가 깼어요~


가을이가 궁디팡팡해달라고 일어났기 때문이에요.
늘 5분도 안 되어 해먹에서 내려오는데 10분이나 잤어요~ㅋㅋㅋ


초동인 이어서 잔대요~ㅋ


+++
5월 말이 되니 낮엔 완전 여름이에요~
그래도 5월은 습하지 않아 더워도 괜찮은데 6월 되면 습해지겠죠..?
에어컨이 열일할 때가 다가오네요~ㅎ
시간이 정말 느므 빨라요. ㅡ.ㅡ
이번주는 바쁜 일이 많아서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~
혹여 글이 안 올라와도 이해해주셔요~ 흐흐~ 
그럼 6월로 넘어가는 5월의 마지막 주도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길 바랍니다~!
늘 감사드려요~!! ^_^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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