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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초동아 써줘서 고마워~

by +소금 2017. 12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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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초동아 써줘서 고마워~



다리미대 아래에 몸을 끼워 넣고 자는 초동이~ㅋㅋㅋ


"쟤는 왜 저러고 자냥?"


가을이가 이 박스를 참 좋아하는데 초동이가 자꾸 리모델링을 해요~
저러다 양 옆 벽만 남을 것 같아요~ㅎㅎ


가을이 옆으로 와 누운 초동이~ ^_^


서로를 의식하는 냥남매~



가을인 웃는상이에요~ㅋ


"엄마 나는요~?"

넌 먹식이니까 배부른상~ㅋㅋ


늦은 오후에 박스에서 쉬고 있는 가을이


손꾸락씨가 간마눼 촤자뵈께 됐는데요~ 촤자뵌 이유가... 음... 잘 모르게쒀요~ (고장환 버전~ >_<)


오랜만에 손꾸락씨를 만나자 반가운 가을이~ㅋㅋ



인사는 이만하면 됐다며 뒷발로 밀어내요~ㅎㅎ


밀어내도 안 가자 폭력으로 답해요~


가을아~ 좀 놀아드려~ㅋㅋ


가을이 누나의 오랜 지인 손꾸락씨에겐 관심이 없는 초동씌~



곁눈질로 절 보면서 손꾸락씨와 신나게 놀아드리는 중~ㅋㅋ



손꾸락씨와 마지막 코스인 안기기~


잠시.. 영혼을 빼놓으셔도 좋습니다...
가을인 안기는 걸 참 싫어해요.. ㅡ.ㅡ


놀아주고 안긴 보답으로 맛난 간식을~ㅎ


간식에는 아주 관심이 많은 초동씌~ㅋㅋ


초동아~ 여기 놓을 테니 와서 먹어~


간식을 가로채고 싶은 고양이


간식을 뺏기기 싫은 고양이


결국 가을이의 승리~!


"내꺼 먹은 누나 밉다옹~ 엉엉~"




삐친 초동일 달래 간식을 다시 줬더니 먹고 나서 번데기가 되었어요~ㅋㅋ


며칠 후 가을이가 누워 있길래 귤을 올려보았어요~ㅎㅎ


"지금 뭐하는 거냥~?"


귤을 피해 옆에 있는 박스로 옮겼어요~ㅋ


올해 생일 선물로 사준 하우스인데 
밤에 잘 때 쓰라고 침실에 석 달을 놨는데도 아무도 안 들어가길래
재봉방으로 옮겼더니 초동이가 들어갔어요~ 흐흐~~


들어가서 칭찬했더니 눈뽀뽀해요~ ^_^


초동아.. 써줘서 고맙다.. ㅠㅠ
큰맘 먹고 고르고 골라 샀는데 안 써주면 속상해요.
고양이 용품 중 절대 실패하지 않는 건 스크래처에요~ㅎ


가을인 궁디나 두드리래요~ㅋ


좁아보여서 방석을 앞에 놨더니 저러고 자네요~ㅎㅎ


가을인 그런 초동일 바라봐요~


눈뽀뽀를 남발하는 고양이 초동씌~
하우스가 옆으로 넓고 폭은 좁아서 별로에요..
옆으로 긴 하우스보다 입구쪽으로 긴 동굴형이 나을 것 같아요~
초동인 양옆으로 공간이 있어도 거기에 얼굴을 안 넣어요.
얼굴이 막히면 좀 답답해하더라고요.
디자인이 이뻐서 샀는데 약간 실패에요.
동굴형 하우스는 내년 생일에 선물하기로~ㅋ


초동아~ 집이 맘에 들어~?


잠이 절로 온대요~ㅋ


호박방석은 초동이가 거의 안 써서 가을이 차지에요~


"방석도, 박스도 내꺼다냥~"


니 다 가지라 마~!
그런데 가을인 아이라인이 참 이뻐요~ㅋㅋ 
(나도 저렇게 그려볼까... ㅇ_ㅇ)


+++
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
건강하고 힘차게 새해를 맞이해보아요 우리~ㅎ
올해도 정말 감사했습니다~!  ^___^/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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