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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향살이/시골 생활

올겨울 보통의 날들

by +소금 2017. 12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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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올겨울 보통의 날들



가스통 화덕에 양미리를 구워먹었어요~
겨울이 되면 한두 번은 먹어요.


정말 잘 구워졌어요~ 맛도 끝내줬어요~ㅎㅎ


tv에서 도루묵이 제철이라 맛나다길래 처음으로 사봤어요.
탕도 끓이고..


구이도 했는데 처음 먹어서인지 저희는 별로였어요.
역시 고기나 생선이나 먹던 사람이 맛나다고 먹나봐요.
다시는 안 먹는걸로.. ㅡ.ㅡ


얼마 전 지인이 집에 놀러왔는데 오면서 카스테라와 쿠키를 만들어 선물로 줬어요~
완전 파는 것 같아요~ ^_^
맛은 파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~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~


카스테라와 쿠키는 커피와 딱이죠~ 흐흐~


첫눈이 왔을 때에요.


첫눈이 함박눈이라 제법 쌓였어요.


시골은 눈이 오면 정말 아름다워요~!




올해는 제가 너무 바빠서 김장을 늦게 했어요.
석박지는 무 2단..


배추김치는 절임배추 40kg에요.


김장 끝나고 썼던 그릇 닦아주는 남편사마~ 흐흐~


그날 저녁엔 백만 년 만에 쌀밥과 배추쌈을 먹었어요~
lchf식단을 하다보니 밥을 거의 안 먹는데 
흰밥과 김, 배추, 배추속만 가지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~ㅋㅋ


페인트통 화덕에 불을 피워..


두꺼운 철판을 달궈요~


화력이 정말 좋아요~ ^_^


달궈지면 삼겹살을 구워요~


추운데도 맛있게 먹고자 남편이 애써요~ㅎㅎ


작은 가지들만 갖고도 화력이 좋아요~


정말 잘 익었어요~ㅎㅎ


같은 방법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도 해먹었죠~ㅋ
장작불로 구우면 뭐든 맛나요~





지난 주에 눈이 엄청 왔어요.
밥먹으러 온 냥이들 발자국을 보니 귀여우면서 짠해요.
발에 뭐 묻는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는 냥이들인데 길냥이들은 다 감내하고 살아가요.


그럼에도 눈은 참 아름답기만 하네요..


눈 온 다음날 날씨가 좋아서 설경이 더 이뻐요~







설경을 보며 새로 지은 테이블 지붕 아래서 라면을 먹으려고 
남편이 장작불을 때고 있어요~ㅋㅋㅋ


남편이 라면을 끓이는 동안 저는 사진을 찍었죠~ㅋ



남편이 최근에 화덕을 하나 더 만들었어요.
사각 쇠파이프를 사다 직접 잘라서 로켓스토브를 만들었어요~ㅎㅎ
만들고 나서 부식을 막는 내열코팅제도 검정색으로 뿌렸어요.


이것도 열효율이 정말 좋아요~


라면이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~


불길이 제법 세죠~? ㅎㅎ


라면 완성~ㅋ


역시 라면은 추운 데서 먹어야 맛나요~!


석박지 하나면 옥케이~♪


밤에도 차마시거나 뭐 먹으려고 테이블 지붕 안쪽에 등을 달았어요~ㅎ


LED전구라 밝아요~


요새는 해가 지면 트리전구를 켜요~ ^_^


동영상으로 찍어서 캐롤도 입혀봤어요~ㅋ
이웃님들 따스하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~ ^_^


"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"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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