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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동아~ 내꿍꼬~
초동인 부엌 창밖을 보는 걸 즐겨요~ :)
특별한 게 없어도 참 재밌게 봐요~ㅎ
캣타워 위에서 CCTV놀이 중이에요~ㅋ
"아닛~!!"
"아빠가 혼자 뭐 먹는다옹~~"
"나도 한 입만~~~"
"주세오~!"
흡사 호랑이의 포효같..ㅋㅋ
천진난만한 척~
남편이 초동이와 놀아주고 있어요~
초집중~
낚싯대와 오뎅꼬치를 동시에 흔드니 뭘 쫓아야 할 지 갈팡질팡~ㅋ
"잡고 말테다옹~"
카메라 한 번 의식하고는..
열심열심~
"아이~ 약올랑~"
솜방망이 파바박~
아까비..
잡았~
놓쳤~
발꼬락 사이에 낀 꼬치~ㅋ
오뎅꼬치에 밀리나요...
"탁! 이제 고만하시져~"
멋지게 한 발로 막은 초동씌~ㅋ
초동인 감자가 좀 작아진다 싶으면 바로 마사지를 해줘요.
마사지를 시작하면 싫다고 아프다고 몸부림을 치곤 해요.
도망갈 궁리만 하죠.
2-3분이 지나면 안 아픈지 표정이 편안해져요~
"엄마~ 오늘 저녁메뉴는 머에욤~?"
저렇게 편해지고 나서 화장실을 가면 다시 감자가 커져요~ ^_^
마사지 효과가 제법 좋아요~
제가 하면 별로 효과가 없는데 아플까봐 너무 살살해서 그런가봐요.
그래서 마사지는 남편이 담당해주고 있어요~ㅎ
요새는 저녁 이후에도 작업할 때가 많아서 재봉방에 있는데
초동인 제 의자를 차지하고 있고요..
가을인 여기서 저를 지켜보고 있어요~ㅋ
이러고 있다 제가 핸드폰을 보거나 잠시 쉬면 바로 와서 궁디를 들이밀죠~ㅋㅋ
잠시 후 의자를 쓰려고 내려오랬더니 캣닢쿠션과 신나게 놀더라고요.
이쁘다고 하면 눈뽀뽀해요~ㅎ
밖에 있는 가을이 누나 한 번 보고는..
쿠션을 베개삼아 기대요.
아기 같이 자네요~ :)
초동아~ 내꿍꼬~~
+++
벌써 낼모레가 11월이라뇨..!
왜이리 시간이 빠른거죠?
시간에게 바짓가랑이가 있다면 붙잡고 싶어요..ㅋ
그간 바빠서 블로그를 못하다 최근에는 시간이 났는데도 손이 잘 안 가네요.. ㅜㅜ
꾸준히 글 올릴 땐 그게 몸에 익었었는데 안 올리다보니 또 그게 몸에 익었나봐요.. ^^;
우리집 대표 모델냥 가을이의 제철인 완연한 가을이 되었으니 다시 홧팅할게요~ㅎㅎ
이웃님들도 깊어가는 가을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~
늘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~!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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