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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냥남매/가을 & 초동

초동아~ 내꿍꼬~

by +소금 2017. 10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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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초동아~ 내꿍꼬~



초동인 부엌 창밖을 보는 걸 즐겨요~ :)


특별한 게 없어도 참 재밌게 봐요~ㅎ


캣타워 위에서 CCTV놀이 중이에요~ㅋ


"아닛~!!"


"아빠가 혼자 뭐 먹는다옹~~"


"나도 한 입만~~~"


"주세오~!"


흡사 호랑이의 포효같..ㅋㅋ


천진난만한 척~


남편이 초동이와 놀아주고 있어요~


초집중~


낚싯대와 오뎅꼬치를 동시에 흔드니 뭘 쫓아야 할 지 갈팡질팡~ㅋ



"잡고 말테다옹~"


카메라 한 번 의식하고는..


열심열심~


"아이~ 약올랑~"


솜방망이 파바박~


아까비..


잡았~


놓쳤~


발꼬락 사이에 낀 꼬치~ㅋ


오뎅꼬치에 밀리나요...



"탁! 이제 고만하시져~"


멋지게 한 발로 막은 초동씌~ㅋ






초동인 감자가 좀 작아진다 싶으면 바로 마사지를 해줘요.
마사지를 시작하면 싫다고 아프다고 몸부림을 치곤 해요.


도망갈 궁리만 하죠.


2-3분이 지나면 안 아픈지 표정이 편안해져요~ 


"엄마~ 오늘 저녁메뉴는 머에욤~?"


저렇게 편해지고 나서 화장실을 가면 다시 감자가 커져요~ ^_^
마사지 효과가 제법 좋아요~
제가 하면 별로 효과가 없는데 아플까봐 너무 살살해서 그런가봐요.
그래서 마사지는 남편이 담당해주고 있어요~ㅎ


요새는 저녁 이후에도 작업할 때가 많아서 재봉방에 있는데 
초동인 제 의자를 차지하고 있고요..


가을인 여기서 저를 지켜보고 있어요~ㅋ


이러고 있다 제가 핸드폰을 보거나 잠시 쉬면 바로 와서 궁디를 들이밀죠~ㅋㅋ


잠시 후 의자를 쓰려고 내려오랬더니 캣닢쿠션과 신나게 놀더라고요.


이쁘다고 하면 눈뽀뽀해요~ㅎ


밖에 있는 가을이 누나 한 번 보고는..


쿠션을 베개삼아 기대요.


아기 같이 자네요~ :)


초동아~ 내꿍꼬~~


+++
벌써 낼모레가 11월이라뇨..!
왜이리 시간이 빠른거죠? 
시간에게 바짓가랑이가 있다면 붙잡고 싶어요..ㅋ
그간 바빠서 블로그를 못하다 최근에는 시간이 났는데도 손이 잘 안 가네요.. ㅜㅜ
꾸준히 글 올릴 땐 그게 몸에 익었었는데 안 올리다보니 또 그게 몸에 익었나봐요.. ^^;
우리집 대표 모델냥 가을이의 제철인 완연한 가을이 되었으니 다시 홧팅할게요~ㅎㅎ
이웃님들도 깊어가는 가을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~ 
늘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~! ^_^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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