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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장난감 - catch me if you can
초동이가 시도때도 없이 하도 놀아달라고 졸라서
혼자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샀어요~ㅎㅎ
catch me if you can이라는 장난감인데 평이 좋더라구요~ ^^
바스락거리는 천과 몸체, 스틱이 2개 들어있어요~
스틱은 구멍에 꽂고 몸체 뚜껑을 벗긴 후..
천을 씌우고 뚜껑을 덮으면 이런 모양이 되요~ㅎ
버튼을 누르면 스틱이 쉭쉭 돌아서 고양이를 자극해요~ㅋㅋ
단계는 초급-중급-상급-자동 이렇게 4단계인데
자동이 랜덤이라 속도가 빨랐다, 느렸다, 멈췄다를 반복해서 반응이 좋아요~ ^^
처음 틀자마자 초동인 재밌어 해요~ ^^
작전 성공이에요~
이거 보고 있느라 조르지도 않고 귀찮게 하지도 않아요~ㅋㅋ
완전 흥분하거나 난리치진 않지만 재밌는지
계속 보고 있거나 깃털을 잡으려고 해요~ㅎ
깃털에서 끈으로 바꿔도 잘 놀아요~ㅎ
초동이가 신나게 놀고 있는데 가을이가 들어왔어요~
가을인 모터소리가 나니 무서워해요.. ㅡ.ㅡ
신난 초동이~
신중한 가을이~
무서워서 벽쪽으로 빙 돌아가며 탐색하고 있어요~
가을인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싫어해요.. ^^;
청소기는 오히려 초동이가 더 무서워하는데 소리가 청소기보다 훨씬 작은데도 무서워하네요.. ㅡ.ㅡ;
가을아.. 그렇게 무섭니~?
가만히 바라보더니..
조심스럽게 그리고 날렵하게 터치해요~ㅋㅋ
멈췄던 끈이 갑자기 휙~ 돌아가니 깜놀한 가을이..
다시 다가가서..
먼저 공격하려고 발을 들었는데..
아무래도 무서웠는지 돌아나오더라구요..
초동인 누나가 그러든지 말든지 혼자 신났구요~ㅎ
벌써 깃털 몇 개가 빠졌어요~ㅋ
멀찌감치서 지켜봐요~
재밌게 놀아요~ ^^
"누나도 같이 놀자옹~"
"나.. 난.. 됐오~ 너나 놀아~"
정말 저희 냥남매는 성격도 취향도 너무나 달라요~ ^^
사실 초동이 취향저격을 노렸는데 넘 잘됐죠~ㅎ
한동안은 초동이가 조르지 않아 편할 것 같아요~ㅋㅋ
동영상도 담아봤어요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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