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라스에 응접실, 화로구이집 기능 추가했어요

  테라스에 응접실, 화로구이집 기능 추가했어요~

가을이 놀이터 겸 창고 겸 재단실 겸 테라스에 기능을 두 개 추가했어요~ㅋㅋ

바로 응접실 기능과 화로구이집 기능~ㅋㅋㅋ

손님 오시면 2층에서 차마실 공간이 필요해서 테이블을 놨어요~

물론 간식도 먹고 가끔 밥도 먹구요~ㅎ

남편이 혼자 조립해줬어요~

방석은 제가 만들어 놓으면 될 것 같아요~ ^^

이 화로는 안성주물이라고 무형문화재인 장인이 만든거래요~

바베큐통이 있긴 하지만 그건 야외에서만 쓸 수 있어서 작은 화로를 샀어요~

테라스에 피워놓으면 겨울에 따뜻하기도 하구요~

고기, 고구마, 가래떡, 오징어 등등 구워먹는 걸 할 수 있으니까요~ㅎ

숯으로 끓인 루이보스차~ ^^

발도 따뜻해요~ㅋ

바닥에 놓았더니 장판이 녹으려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나무를 깔았어요~

다른 방법을 찾기는 해야할 것 같아요.

고구마는 숯 옆에 놓아도 잘 익고 불판 위에 놓아도 맛나게 잘 익어요~ ^^

고기를 구워봤는데 기름이 안으로 떨어져서 연기가 많이나 밖에서 먹었어요..

고기 전용 불판은 따로 사야할 것 같아요~ ^^

제가 넘 좋아하는 소세지~~!!

숯향이 나서 고기가 참 맛나요~

소세지에요~ 정말 맛나더라구요~ 츄릅~

화로 밑에 깔 작은 테이블을 찾았어요~

밖에서 굴러다니는 작은 의자에요~ㅋ

깨끗이 닦아서 타일을 붙이기로 했어요~ ^^

이렇게 배열을 하고 제가 실리콘으로 타일을 붙였어요~~흐흐~~

그리고 남편이 하얀 실리콘으로 타일 사이를 메꿔줬어요~ ^^

그런대로 괜찮아요~~ㅋ

봐줄만 하죠~? ㅎㅎ

가래떡도 구우니 참 맛나더라구요~~~

운치도 있고 맛도 있고 따뜻하기도 하고~ 

처음 불피울 때 연기가 좀 나긴 하지만 밖에서 불 붙이고 갖고 들어오면 그래도 괜찮아요~

그리고 참숯이라 냄새가 좀 나도 나쁘지 않아요~ㅎ

귤껍질도 말려서 태워봤는데 귤향도 좋더라구요~ ^^

가을이 놀이터 겸 창고 겸 재단실 겸 응접실 겸 화로구이 기능을 갖춘 만능 테라스에요~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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